<리더스파워> 박종서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이사
<리더스파워> 박종서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이사
  • 신원철
  • 승인 2011.07.14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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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 76억달러 달성 위해 최선”
고품질 수출품 안정 공급 구축·국가별 차별화 젼략으로 승부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3.2% 늘어난 34억4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산물(34%)ㆍ축산물(29.4%)ㆍ임산물(51.3%)ㆍ수산물(30.1%) 등이 고른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목표대비(76억달러) 45.3%를 달성했다. 월별 수출실적도 최근 3개월 연속 6억달러 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수산식품의 특성상 하반기 수출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지난 2008년 수출 중장기 대책 수립 이후 최초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수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가별 차별화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로 올 수출 목표인 76억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종서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이사로부터 하반기 수출 촉진대책에 대해 들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는 어떤 보완이 필요한가?

-수출부진품목에 대해 집중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과실류의 경우 고품질 이미지 제고로 수출단가 상승의 기회로 활용, 선도조직을 통한 고품질 수출품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판촉행사와 미디어 홍보 등의 수출협의회 활성화를 통해 수출 자율 질서를 확립하고 공동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수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관 기관 합동 수출 대책 회의를 통해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동일본 지진, K-POP 등 한류를 활용해 수출확대 기회로 적극 활용할 것이다.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

-대규모 수출박람회 등의 판촉행사와 해외 유통업체 네트워크 확대로 수출 직결성을 제고하겠다. 하반기에는 일본 15회, 중화권 35회, 동남아시아 5회, 미주 12회, 구주 5회 등 총 72회의 판촉행사로 매출 확대를 유도하고 중국의 Lotus, 홍콩의 AEON, 태국의 THE MALL 등 외국의 대형 유통업체와 MOU 체결을 통해 신규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 로쇼쿠, 싱가포르 세븐일레븐, 닛폰악세스 등 대형 벤더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현지인 마켓 진입을 가속화할 것이다. 이밖에 동남아시아 박람회 현장에서의 마케팅 전개와 KEE(Korea Food Expo)와 연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 개최 등으로 수출확대를 견인할 계획이다.

▲중국ㆍ동남아시아ㆍ일본 등 국가별 차별화 마케팅을 통한 시장 개척 전략은 무엇인가?

-중국의 경우 중서부 내륙과 동북 3성 등 신흥 중산층을 공략해 신규시장을 개척할 것이다. 한국식품 로드쇼 개최와 중서부지역 국제식품전시회에 신규 참가할 계획이며, 인삼ㆍ유자차ㆍ조미김ㆍ유아용 식품 등 유망 상품에 대한 집중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 동남아시아는 싱가포르에서 인기제품인 딸기를 주변 나라 태국과 말레이시아로 확대하는, 지역별 차별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일본 지진으로 인해 수출물량이 감소한 일본의 경우 대일 수출의존율이 높은 품목의 제3국 시장을 적극 발굴할 것이다. 또 유럽과 미국은 FTA와 K-POP 등 한류열풍 분위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식품수출에 나설 것이다.

백안진 기자 b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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