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 공립 ‘롱베이(Long-bay) 중·고등학교’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립 ‘롱베이(Long-bay) 중·고등학교’
  • 관리자
  • 승인 2011.07.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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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학생관리 시스템과 뛰어난 교육환경 장점
수교 50주년 기념 장학생 선발시 1년 전액 장학금 지원
심화되고 있는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높아만 지는 사교육비와 대학 등록금 등으로 최근 조기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초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2010년 교육통계 분석자료집’만 봐도 초·중·고를 대상으로 하는 조기유학생은 2000년대 들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2005학년도 2만400명, 2006학년도 2만9511명, 2007학년도 2만7668명, 2008년 2만7349명 등 매년 1만명 이상의 학생이 해외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조기유학이 과거와 달리 대중화가 이뤄지면서 최근에는 중·고등 조기유학 과정에 ‘선택과 집중’ 트렌드가 불고 있다. 제 2외국어 습득은 물론이고, 적성에 맞는 전문 기술교육 과정을 병행해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교육 과정은 ‘환대산업(Hospitality Industry)’과정이 있다.

호텔 및 관광산업을 총칭하는 환대산업은 외국어와 국제매너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유학생들이 취업 시 특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환대산업은 과정을 이수함에 있어 별도의 추가 비용이 크게 들지 않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호텔리어, 스튜어디스, 셰프 등의 직종이 최근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유학생을 겨냥한 환대산업 교육과정은 꾸준히 창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세계 최초로 조기유학에 한국인 조리과를 신설하여 세계의 다양한 요리와 함께 한식(韓食)조리 과정을 병행하는 학교가 등장, 관심을 얻고 있다.

●뉴질랜드 명문 공립 중·고등학교 ‘롱베이’

뉴질랜드의 공립학교 롱베이 중·고등학교(Long-Bay College·이하 롱베이)가 그 주인공이다.

롱베이는 ‘Long-Bay’란 이름처럼 뉴질랜드의 대도시 ‘오클랜드(Auckland)’ 근교 북쪽 해안 쪽에 위치한 명문 중고등 교육기관으로, 현재 만 13세에서 18세의 국내외 165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 학교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대학 입학성적(NCEA) 순위에서 뉴질랜드 2위(2010년 기준)에 들 정도로 높은 학구열을 자랑하는 곳으로, 일반 중고등 학업과정 외에 직업적 교육과목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해 놓아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기 비결은 ‘세계화’

롱베이 관계자는 “조리유학을 선택하는 유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해외에서 양식 위주의 요리를 습득, 정작 한국인으로서 한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크게 없었다”며 “이에 제과제빵 및 서양조리와 함께 한식을 가르쳐 학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양인들이 낯설어 하는 한식을 한국학생들과 함께 교육시켜 한국학생들에게는 자부심을, 현지 학생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문화적 인식을 자연스럽게 습득시켜 학생들 간의 문화교류에 더욱 도움을 주고자 이번 학과과정을 개설시켰다”고 밝혔다.

서양조리 및 한식조리 등 전 조리교육과정은 방과 후 학습시간에 맞춰져 있다는 점도 학생 입장에서 만족스럽다.

오전 8시 20분에 학교에 등교하고 오후 3시까지 영어, 수학, 과학 등 ‘필수과목’과 회계를 비롯해 음악 미술 디자인 방송등의 28~30가지의 다양한 선택 과목을 배우게 되며 본과 수업을 마치고 오후 3시30분부터 6시까지 조리관련 수업이 실시되는 방식이다.

본과 일반 수업 과정 외에 다양한 실무조리를 배움에 따라 취업 및 특기자 전형으로 국내 대학은 물론 해외 유명대학에 입학 시 특전을 볼 수 있어 효과는 두 배다.

●맞춤형 가정학습 실시

학부모가 가장 걱정하는 방과 후 숙식에 대한 부문도 롱베이는 차별화된 정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롱베이는 학생들에게 기숙사 생활을 권하지 않고 있다.

기숙사에서 한국학생들과 너무 어울릴 경우 영어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아니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지 못해 자칫 다양한 문제점들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롱베이는 학교에서 까다롭게 선별한 홈스테이에 학생들을 생활하게 하고 홈스테이 부모를 통해 1:1 맞춤형으로 학생들을 관리한다.

또한 토요일에도 한국인 조리과에서 마련된 조리실습 교육을 하여, 자유로운 시간보다는 정해진 틀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실시간 화상 통화 등 학부모가 언제든지 학생들과 자유롭게 면담할 수 있게 해 놓았으며 담당 교사가 생활기록부를 일별로 꼼꼼히 체크해 학부모와 정보를 공유,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학생을 위해 한국인 교사진(카운셀러, 조리, 영어, 수학)이 구성돼 있고 국내에서도 교환교수를 파견,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식을 비롯한 다양한 세계요리를 배울 수 있는 조리학과 과정은 수학 및 영어 등의 필수과목외에 30여 가지의 다양한 선택과목과 뉴질랜드에서도 손꼽이는 최고의 교사진과 세계적인 셰프로 구성된 조리교사진은 롱베이만의 자랑이다.

1년간 학비는 본과 수업료, 조리과 실습비, 법적보호자 비용을 합친 한화 2500만원 수준이다.

교사 1명당 4~5명이 관리를 하게끔 연간 24명을 정원으로 정해 입학을 허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학생이 넘치는 타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 학생이 적다.

또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특기자전형 및 외국어 전형 등으로 영어권 나라는 문론 국내 명문 대학교 입학 시 특전을 얻을 기회가 많아진다. 미국의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Johnson &Wales University, 호주의 르꼬르동블루 요리학교 등 세계적인 조리학교 외 해외 유명 대학교에 입학 시 보다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

현재 명문대를 겨냥해 사교육비를 100만원 수준을 쓰고 있는 가정의 경우 롱베이 과정은 합리적인 대안을 제공하는 셈이다.

한국 유학생의 입학 절차는 국내 명문 조리학원인 ‘한국조리아카데미 박희준 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유학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진행하여 준다.

한국조리아카데미는 2009년 캐나다 캘거리 제 40회 국제기능올림픽 요리부문에서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박성훈 조리사를 배출해 주목받은 곳. 특히 이 아카데미는 1998년부터 수많은 기능올림픽 금, 은, 동 메달리스트 및 대한민국 동탑 산업훈장, 철탑 산업훈장, 산업포장 수훈 선수 등을 대거 배출한 국내 조리명문 학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12년도 한국 유학생 모집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하고 있으며 2011년 한국과 뉴질랜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1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생 선발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longbaycollege.co.kr / 문의: 041)577-2277~8

지난 5월 20일 롱베이 칼리지에서는 한국인조리학과 신설을 기념해 한국 조리 아카데미 학원과 파트너십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학교관계자 외에도 뉴질랜드 외교부 장관 머레이 맥컬리와 오세정 영사가 참석, 뉴질랜드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은 이날 한국조리 아카데미 박희준 원장(사진 오른쪽)과 롱베이 칼리지 러셀부룩(Russell Brooke)교장이 파트너십 체결을 하고 있는 장면.

인터뷰
“글로벌 인재육성에 최적의 코스”
한국조리아카데미 박희준 원장

▲해외 중·고등학교에 세계최초로 한국인 조리과가 개설됐다. 설립배경은?

- 뉴질랜드에서 명문으로 손꼽이는 공립 중·고등학교인 롱베이는 이전부터 커리큘럼에 조리교육과정이 있었다. 최근 한식이 세계화되고 있어 학과과정에 이를 반영한 것이다.

구체적인 한국인 조리과는 지난해 한국조리아카데미와 파트너쉽을 통해 손을 잡으면서 이뤄졌다.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된 배경은 국제기능올림픽 우승자를 배출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파트너십 체결로 한국조리아카데미 에서는 현지에 한국인 조리관련 박사와 조리기능장을 교환교수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교사를 파견하고 있다.

▲한국인 조리과가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는지?

- 글로벌 인재가 되려면 어학이 바탕이 돼야 한다. 중고등학교는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롱베이에서 교육과정을 잘 이수하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조리사 역시 마찬가지다.

조리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다면 글로벌 시장 및 국내 외의 명문 대학교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영어권 나라의 학교에서 다양한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는 물론 우리의 한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은 학생에게는 또 다른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다.

▲롱베이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우수한 교육환경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와 올해 초 입학한 한국 학생들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국가다. 보안이 우수하고 청정지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은 최고 수준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형을 올해는 동생을 입학시킨 학부모가 있을 정도다.

특히 주목해도 될 점은 홈스테이다. 선별된 홈스테이는 단순한 숙박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부모의 가정에서 다양한 가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매너는 물론, 독립심 등을 배울 수 있다.

▲24명 정원이다. 입학조건은?

- 중학교 졸업자 및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정한 자라면 가능하다.

입학 등의 조건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생활기록부다. 현지 학생들과 어울리는데 문제가 없다면 일단 입학조건으로는 합격이다. 단 24명의 소수만을 꼽기 때문에 정원이 초과될시 경쟁에 따라 선발을 할 수밖에 없으니 이점은 염두를 해둬야 한다.

유학을 통해 영어와 관광전공, 조리 실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어 입학을 문의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계속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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