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억, 2015년 35억 수출 목표…해외 수출에 박차
대상 청정원이 천일염 4개 제품에 대해 최근 업계 최초로 코셔(Kosher) 인증을 획득했다.‘코셔(Kosher)’는 유대인의 청결식품 인증마크로 현재 유럽권과 북미 지역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증이다.
청정원 천일염은 코셔 인증기관인 ‘OK KOSHER’ 심사원(랍비)이 신안섬 도초도 산지종합처리장 방문해 실사한 후 식자재, 생산시설, 제조과정에서 품질 및 위생관리 등을 인정해 이번 인증을 받게 됐다. 대상 청정원 ‘신안섬 보배’ 브랜드 중 ‘3년 묵은 천일염’, ‘천일염 굵은 소금’, ‘100% 천일염 꽃소금’, ‘구운 소금’ 등이 코셔 인증 제품에 해당된다.
대상 관계자는 “청정원 천일염은 올해 초 미 FDA 분석 지정기관에서 실시한 분석 결과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이나 미국 몰튼사 천일염에 비해서도 낮은 나트륨 함량과 높은 미네랄 함량으로 그 우수한 품질을 증명했다”며 “여기에 이번 코셔 인증까지 받으면서 소금업계 리딩 브랜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은 코셔 인증을 계기로 지난해 3억원, 올해 10억원 수출에 이어 오는 2015년 35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는 등 천일염의 해외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청정원 천일염 담당 조정운 매니저는 “그동안 국내산 천일염은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에 비해 훨씬 우수한 소금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과 홍보활동의 부재로 해외시장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며 “기존 해외 교민시장에 한정됐던 천일염의 판매를 현지 소비자에 맞는 패키지와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으로 해외 본토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지난 6월 첨단 시설을 갖춘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2차 공사를 완료,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품질이 뛰어난 천일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봄이 기자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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