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6월1일 목요일 오전 11시 부터 저녁 7시 까지 갤러리아 백화점 앞 광장에서 프랑스 음식 축제가 열린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음식인 치즈, 햄, 소세지, 바게뜨, 페이스트리, 크레페, 올리브, 프리미엄 스위벨 요플레, 다양한 아뮈즈 부쉬 (프랑스식 핑거푸드)등이 준비돼 축제를 찾는 이들의 입맛을 한층 돋구울 것이다. 또한, 베레종, 샤또21, 까사 델비노, 뱅드 따블, 알리고떼, 앤치즈, 바 크로스 비 등의 레스토랑이 참가한다.
먹거리와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되는데 국내 특급호텔 쉐프가 제안하는 간단하게 즐기는 프랑스 요리 시연회, 프렌치 칵테일 쇼, 캉캉춤, 마임쇼 등이 먹는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켜줄 것이다.
프랑스 음식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는 프랑스 음식 레서피가 담긴 브로셔가 배포될 예정으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만들면서 즐겨볼 만하다.
프랑스 음식의 날 축제는 불어로 아뻬리띠프 아 라 프랑세즈 (Aperitif a la francaise)라고 부르는데 프랑스어로 ‘아뻬리띠프’는 식사 전에 식욕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간단한 음료와 음식을 지칭한다. 다시 말해 부담없이 즐기는 프랑스 음식의 형태를 대표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 음식의 날은 프랑스 농수산부와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소펙사, SOPEXA)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전세계인들에게 프랑스 음식문화 좀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줌과 동시에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식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도 6월 1일 아뻬리티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기점으로, 어렵고 가격부담 높은 음식이 아니라, 대중적이고, 친근하며, 맛과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는 프랑스의 아뻬리띠프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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