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캔디는 운전자나 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인기를 얻어 왔는데, 최근 황사를 경험한 사람들 사이에 호흡기 보호에 목캔디가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목캔디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목캔디 매출은 올 1월부터 4월까지의 매출액 누계가 6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0억원에 비해 30% 가량 늘었다. 5월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2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황사가 두, 세 차례 더 있을 것으로 예보되고, 여기에 선거철이 되면 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목 보호를 위해 목캔디를 많이 먹는 것으로 알려져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목캔디 소비는 더욱 늘어 상반기 매출 누계가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러한 영향으로 목캔디 주소비층이 성인층에서 10대, 20대 등 전체 계층으로 확산되자 롯데제과는 이들을 겨냥, 최근 먹기 좋은 과일맛 제품 3종(믹스베리, 자몽, 아이스민트)과 허브향 제품, 또 자일리톨을 함유한 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또 간편하게 소지할 수 있는 팩형태로 만드는 등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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