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황문경 (주)릴레이인터내셔널 브랜드매니지먼트 팀장
<리더스파워> 황문경 (주)릴레이인터내셔널 브랜드매니지먼트 팀장
  • 관리자
  • 승인 2011.08.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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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빚어낸 레드망고의 성공전략”
한국 아이스크림 전문점 브랜드들이 지구촌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 (주)릴레이인터내셔널(대표 주로니)이 운영하는 국내 토종 아이스크림 브랜드 ‘레드망고'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전체매출의 80%이상이 해외시장에서 창출됐을 정도로 레드망고는 11개국, 160개 매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비결로는 세계적인 웰빙 열풍과 각국인의 입맛 분석을 통한 제품 개발 등의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

이처럼 레드망고가 세계적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국내에서의 성공전략이 기반이 됐다. 그 가운데에는 브랜드의 정확한 포지셔닝과 주 타깃층을 공략할 수 있는 지략을 펼친 황문경 브랜드매니지먼트 팀장의 공이 컸다. 그는 누구보다도 레드망고의 브랜드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보고 릴레이인터내셔널에 입사한 인물로 스스로 레드망고 마니아임을 자부하고 있다.

황 팀장은 “대학시절, 레드망고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밥보다 더 많이 먹었던 것으로 기억된다”면서 “2005년 당시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30만 명의 레드망고 고객 중 방문 횟수가 가장 많은 회원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레드망고의 열혈 팬인 그는 학교과제로 레드망고 브랜드를 주제로 ‘기분 좋은 공간’이라는 광고시안을 만들었고 주로니 레드망고의 대표를 만나 실무인터뷰를 진행하게 된다.

황 팀장은 “‘창조와 사랑’을 강조하는 주로니 대표의 경영마인드가 레드망고의 브랜드를 더욱 매력있게 만들었다”면서 “또한 소통을 강조하는 기업문화가 입사하고 싶은 동기를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레드망고 대학생 객원마케터’로 활동하게 됐고 능력을 인정받아 입사하게 됐다.

레드망고의 르네상스시대를 연 2005년, 그는 광고홍보를 전공한 전력을 살려 통신과 문화 등 다양한 업계와 연계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특히 여성고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용방안을 ‘홍보 매뉴얼’로 제작해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 업무효율화에 큰 기여를 했다. 여성의 욕구충족이 성공의 지름길임을 깨닫고 ‘미용’과 ‘건강’에 좋은 아이스크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일리지 카드 활용과 악세사리와 팬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쳐 ‘여성을 위한 디저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느덧 레드망고에 터줏대감이 된 그는 영역을 확장해 마케팅뿐만 아니라 디자인, 슈퍼바이징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역할을 하게 됐다.

황 팀장은 “현재 모든 직원들이 제 2브랜드인 카카오그린을 알리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1년 동안 카카오그린의 시범 매장을 운영하면서 마케터로서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메뉴개발에서부터 브랜드 홍보까지 카카오그린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그의 노력은 밤낮이 없다.

황 팀장은 “중소기업이 세계 유수의 브랜드를 물리치고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레드망고의 정신 중 하나인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카카오그린 또한 열정이 빚어낸 최고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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