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사이카보’는 일본에서 성공한 한식당 중 하나인 ‘처가방’과 일본 명품백화점에 김치매장 등을 다수 운영하는 (주)영명(대표 오영석)이 한국에 진출 시킨 첫 번째 레스토랑 브랜드다.
일본에서는 ‘처가방’을 통해 한국김치와 전통 한국 가정요리를 선보였다면 한국에서는 역으로 전통 일본 가정요리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으로 2009년 8월 서울에 진출한 ‘도쿄 사이카보’는 브랜드명부터 ‘처갓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메뉴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도쿄 사이카보의 전 메뉴는 엄선된 식재료와 일본에서 들여온 최고급 재료만을 사용하며 와쇼쿠(和食) 요리의 명인 마사히로 카사하라(笠原 ?弘)씨가 요리자문을 맡고 있다.
또한 도쿄 사이카보의 한국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오지선 이사를 비롯한 다수의 요리사들이 핫토리 요리학교 출신으로 제대로 된 일본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인테리어 또한 주목된다. 1호점인 청담점의 경우 돌과 나무 등의 자연 소재를 이용한 인테리어로 2009년 강남구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건축상’을 받았을 정도다.
청담점의 성공에 이어 대구에 2호점을 오픈하게 된 배경은 오영석 (주)영명 대표의 고향이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일본 내 굴지의 재일한국인 외식 사업가로 입지를 굳힌 만큼 고향인 대구에 맛깔스러운 일본 전통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는 욕심 때문 이었다.
또한 19일 대구 및 경북 최대 규모(1만7천여평)로 새롭게 오픈하는 현대백화점 대구점 역시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의 명품백화점을 추구, 도쿄 사이카보 입점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하에 진행됐다.
도쿄 사이카보에서 선보이는 세트메뉴의 가격은 3만원대부터 12만원까지 다양하며 단품요리는 1만원 내외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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