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만에 1호점 오픈…그 후 호주 진출
토종 수제버거 크라제버거를 이제 호주와 대만에서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지난 8일 크라제 인터내셔날(대표 민병식)은 크라제 프랜차이징(Kraze Franchising Pte Ltd.)과 크라제버거에 관한 2건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호주와 대만 지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크라제버거는 올 하반기 대만에 크라제버거 1호점을 열고, 그 후에는 호주 지역에도 진출하게 됐다.
크라제 프랜차이징은 호주와 대만에서 크라제 버거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담당하게 될 회사로, 호주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임스 샤나한(James Shanahan) 크라제 프랜차이징 대표는 “해외에서의 사업을 원하거나 이민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크라제버거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크라제 프랜차이징은 창업희망자들에게 크라제버거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가맹사업자와 가족들의 이민 신청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라제버거는 이미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에 오픈한 가맹점은 월 매출이 약 3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으며 이를 기반으로 9월경 미국 워싱턴DC에 두 개의 크라제버거 매장이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민병식 크라제 인터내셔날 대표는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에 이어 호주에서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개시함에 따라 크라제버거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말했다.
현재 크라제 프랜차이징은 호주 시장 내에서 크라제버거 가맹점을 운영할 가맹 사업자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크라제 프랜차이징 홈페이지(www.kraze.com.s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