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재 (주)띠아모코리아 경영지원본부장
성윤재 (주)띠아모코리아 경영지원본부장
  • 관리자
  • 승인 2011.08.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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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즐거운 젤라또 선보일 것”
젤라또를 취급하는 커피전문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카페띠아모’는 원조 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다. 카페띠아모는 2006년 국내에 이탈리아 젤라또를 도입하면서 복합형 카페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젤라또와 더불어 커피, 와플까지 다양한 메뉴를 카페에 접목시켜, 카페의 수익을 다각화하고 있다. 현재 350여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는 띠아모의 경쟁력은 누가 뭐라 해도 젤라또에 있다. 매장에서 직접 생과일을 사용해 매일 아침 제조한다. 이때문에 공장에서 만들어 나오는 아이스크림과는 신선도와 맛에서 확연히 구별된다.

이러한 경쟁력은 대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장에서 카페띠아모가 매장 보유 2위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해줬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성윤재 (주)띠아모코리아 경영지원본부장을 만나봤다.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함께 취급할 때 어떤 이점이 있나?

-외식시장의 가장 큰 어려움은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점이다. 짧게는 1년, 길어도 2~3년에 한 번씩 고객들이 즐겨 찾는 외식메뉴가 바뀐다. 그러나 다른 메뉴들에 비해 디저트인 아이스크림과 커피는 가장 트렌드의 영향을 적게 받는 메뉴에 속한다. 이 둘을 함께 다루면 유행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카페띠아모는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함께 취급해 계절적인 한계를 극복함은 물론 커피전문점들의 대형화로 인해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는 커피품질의 저하 우려를 잠식시키고 있다.

▲카페띠아모 젤라또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이탈리아 본토의 것을 융화 시켜 카페띠아모만의 경쟁력을 만들고 있다.
맛과 향 그리고 색감 등은 한국인 정서에 맞춰 개발해 선보이고 있으며 기술적인 자문과 젤라또를 제조하기 위한 기기 그리고 식재료 등은 이탈리아 본토의 것을 이용하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국내 젤라또 시장의 리딩브랜드로서 국내 시장조사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젤라또를 찾아다니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특히 매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리미니 제과 박람회(International Exhibition of Ice Cream, Confectionery and Bakery Products)’에 참가해 트렌드를 가늠하고 있다. 올해는 제품의 다양성 외에 웰빙이라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반영하려는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설탕 없는 초콜릿부터 오메가3를 넣은 젤라또, 알로에 제품, 천연 농축 과일 음료 등 ‘내추럴’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카페띠아모 역시 이러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젤라또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 젤라또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린 브랜드로서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카페띠아모는 맛뿐만 아니라 ‘멋’ 그리고 ‘재미’의 요소를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젤라또를 담는 용기의 디자인적인 면을 강조, 캐릭터를 활용한 재밌는 용기로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젤라또 컵을 배열할 때도 단순히 쌓아두기보단 효과적인 디피로 점주들이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겠끔 하겠다.
또한 오픈 매장 등의 이벤트를 시식행사 위주로 진행하기 위해 전담 이벤트팀을 신설하고 이벤트 차량을 마련해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400호점 돌파를 목표로 지방에 지사를 개설해 전국 어디에서도 카페띠아모를 만나 볼 수 있도록 하겠다.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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