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트랜스 지방 압착대두유 화제
‘NO’ 트랜스 지방 압착대두유 화제
  • 관리자
  • 승인 2006.05.09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양성분 함량도 높아 진정한 웰빙유
풀무원 8월부터 사용, 식품업계 관심
▶ 홀하비스트 압착대두유
최근 가공식품의 트랜스 지방이 인체에 유해하다고 알려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트랜스 지방이 없는 압착대두유 제품이 나와 식품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홀하비스트코리아(대표 김진영)는 미국의 캐롤라이나 쏘이 프로덕트(Carolina Soy Product) 사와 아시아 독점판매권 계약을 맺고 ‘홀하비스트 압착대두유’를 수입·판매하고 있다.

압착대두유는 △無 트랜스 지방 △오메가 3, 비타민 E 등 영양성분 자연 그대로 함유 △기름 흡수 적고 발연점 높아(251℃) 일반식용유 대비 1.8배 이상 사용 △튀김용, 샐러드용, 제과·제빵용 등 다목적 사용 가능 등의 특징이 있다.

압착대두유의 이런 특징은 콩을 핵산으로 녹여 추출하는 일반 식용유과 달리 압착 방식으로 추출하기 때문이다.

일반대두유는 고온탈취 과정과 가열조리 과정에서 트랜스 지방이 생성되고, 콩이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은 제조과정에서 대부분 소실된다.

또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튀김 등 고온 요리엔 부적합하고, 향이 우리 구미에 맞지 않는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김진영 대표는 “기존 대두유와 고급 올리브유 모두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기름이 바로 압착대두유”라며 “튀김으로, 드레싱으로 다양한 용도로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수입업을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압착대두유를 알게 됐고, 이에 반해 4년간 동분서주하며 압착대두유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압착대두유는 일반 대두유에 수율이 낮기 때문에 가격이 2~3배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다.

김 대표는 “여기저기 다니며 제품을 소개했지만 제품의 품질은 인정하면서도 비싼 가격 때문에 쓰려고 하는 곳이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하지만 최근 트랜스 지방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찾는 곳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압착대두유는 오는 8월부터 풀무원에 조미 김과 드레싱용으로 납품될 예정이고, 삼양사, 농협 하나로마트, 뚜레주르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김 대표는 “압착대두유에 이어 미국 본사에서 연구·개발한 압착대두유를 원료로 트랜스 지방이 없는 마가린, 쇼트닝 등 경화유도 곧 수입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트랜스 지방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국내에서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면 국내에 보틀링 공장을 설립해 원료만 들여오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라며 “좀 더 싼 가격에 소비자들이 압착대두유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현 기자 drea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