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새우 20마리(330g정도)당 판매가격은 4990원. 1마리당 250원 수준으로 시세에 비해 25% 저렴하다고 롯데슈퍼측은 전했다. 양식되는 물량은 총 60t이며 생물로 공급될 예정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새우를 전용 양어장에서 키워 판매하는 것은 국내 유통업체 중 처음”이라며 “전용 양어장에서 수시로 공급하기 때문에 얼리지 않은 생물로만 판매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슈퍼는 4월 신안군 암태도 인근에 13만2천㎡ 규모의 새우 전용 양어장 2개를 마련해 새우를 양식해 왔다.
이 양식장은 인근 갯벌을 축구장 형태로 판 뒤 해수를 1.5m 높이로 끌어올려 바다가 아닌 육지 위에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롯데슈퍼는 새우의 경우 미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양식장 내부 새우들이 전량 폐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외부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육지 양식장에서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안진 기자 b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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