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ㆍ홍성 ‘돼지카페’ 준공 … 양돈 고품질 사업화 전망
서부충남 고품질양돈클러스터는 지난 11일 청소면 진죽리에서 보령시와 홍성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블로즈 돼지카페’ 준공식을 갖고 명품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이번에 준공된 돼지카페는 돼지고기의 고품질 사업화를 위한 양돈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돼지카페는 보령시 청소면 진죽리 2만여㎡ 부지에 건물면적 2100㎡ 규모로 돼지고기 전문식당, 홍보 체험관, 교육장, 직영매장, 육가공장(햄ㆍ소시지) 등의 주요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약 180석 규모로 고품질 돈육 등을 조리ㆍ판매하는 돼지고기 전문식당을 열어 보령ㆍ홍성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부위의 마블로즈(오메가-3함유 프리미엄 포크, 특허출원)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자체 돈육 외식산업에 새 지평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각종 홍보, 체험관의 활성화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홍보관은 방문하는 소비자와 축산농가를 위해 돈육 식품산업에 대한 현황을 쉽게 이해하고 국내산 돈육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교육관은 사업단의 59명의 참여 농가에 대한 사양관리, 출하관리, 질병관리 등 교육을 통해 생산돈육 품질의 균일화와 사업추진에 필요한 교육에 활용된다.
또 체험관은 소비자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돈육가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육가공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264t의 생산규모로서 연간 2억6천만원의 수익이 예상되며, 직영매장 2곳을 개장해 고품질 돼지고기의 브랜드 홍보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부충남 고품질양돈클러스터 관계자는 “이번 ‘마블로즈 돼지카페’ 준공으로 생산-가공-판매-홍보-마케팅의 유기적 연계가 가능해짐에 따라 참여농가들에게 41억원(농가당 약 7천만원) 규모의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안진 기자 b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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