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용만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
[인터뷰] 김용만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
  • 관리자
  • 승인 2011.10.1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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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FC 카드수수료 낮추는데 앞장"
프랜차이즈 관련 산업 활성화…진흥법 제정 통과 임기중 추진
김용만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이 현재 카드수수료가 대기업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돼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신용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회장은 지난 7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열린 ‘제4회 프랜차이즈 CEO 컨벤션’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카드수수료 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용만 회장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마트 등의 카드수수료는 1.5% 수준인대 비해 프랜차이즈 등 영세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은 2.5~4%에 이르는 카드수수료를 내고 있어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생계형 점주가 아무리 원가절감을 해도 대기업에 유리한 카드 수수료 제도 때문에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러한 불합리한 문제를 개선코자 협회는 한국음식업중앙회와 함께 오는 18일 88서울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카드수수료 인하, 의제매입 세제혜택 등에 대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모으는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함께 할 것”이라며 “생계형 점주들이 점심장사를 포기하고 나오는 것은 대단한 결의인 만큼 중앙회 및 소상공인 단체와 함께 카드 수수료가 인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프랜차이즈 진흥법 제정 통과를 남은 임기 중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법률적 지원이 가능한 관련법을 재정하겠다는 것.

김 회장은 “취임이후 교육사업과 회원사의 화합의 장을 만든 것을 비롯해 세계프랜차이즈협회 가입과 유치 등 선거 공약의 80%이상을 이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남은 임기동안 프랜차이즈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법률적 지원이 가능한 관련법이 재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사업 확장을 위해 협회를 좀 더 넓은 곳으로 옮기는 일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 비쳤다.

이번 CEO컨벤션 행사에 대해선 “회원사 CEO들이 모이는 것이 쉽지 않아 만든 것이 CEO컨벤션”이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는데 올해는 많은 회원사들이 함께 모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CEO컨벤션에는 300여명의 한국프랜차이즈협회 CEO들이 참석해 임충식 중소기업청 차장의 ‘중소기업과 문화예술’이란 주제의 기조연설과 이남식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의 ‘한국프랜차이즈의 중국진출전략’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후에는 저녁 만찬을 즐기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김 회장은 오는 27~29일 학여울역 SET EC에서 열리는 협회가 주관하는 ‘26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3년 역사를 가진 이 박람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창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예비창업자를 유치하기 위해 무료입장을 지양하고 지난해부터 입장료도 3천원에서 5천원으로 올렸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참관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진 기자 yujin7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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