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빼빼로데이’라는 기념일까지 만들어내며 국민과자의 반열에 오른 빼빼로가 다가올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사랑 우정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온라인, 모바일,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우선 온라인을 통해서는 홈페이지(www.pepero.co.kr)에서 ‘빼빼로 과자 찾기’, ‘E-CARD 보내기’ 등 두 가지 행사를 실시해 총 222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자 찾기 게임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화면에 나타난 캐릭터의 대화를 힌트 삼아 누드, 아몬드, 소프트, 초코 중에서 어울리는 빼빼로를 찾고, 광고를 본 후 빼빼로 심볼, 마크, 캐릭터를 찾아 클릭하면 자동 응모된다. 또 친구, 연인에게 E-CARD 중 원하는 카드를 골라 5회 이상 발송을 하면 추첨을 통해 50만원 여행상품권, 30만원 백화점 상품권, 10만원 백화점 상품권 등을 준다. 이 행사는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또 휴대폰에서 ‘**+1111’을 누르고 빼빼로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벨소리 및 배경화면 다운, New CF 감상하기 등 다양한 컨텐츠 중 한 가지를 이용하면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111명에게 여행상품권, 백화점상품권, 문화상품권, 휴대폰 무료 사용권 등을 준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로는 빼빼로 포장지에서 로고 또는 마크, 캐릭터를 오려 우편엽서(여의도 우체국 사서함 494)로 보내면 총 11명에게 현금 100만원, 1111명에겐 초코빼빼로 1박스를 전달한다. 당첨금 100만원을 받는 당첨자들은 자동으로 100만원 중에 30%는 자선단체에 이웃사랑모금으로 기부하게 돼 있다.

한편 90년대 중반 경남 지역 여학생들 사이에서 날씬해지라는 의미로 11월 11일 빼빼로를 주고받던 풍습에서 비롯된 빼빼로데이는 최근 들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기는 11월의 기념일로 점차 자리 매김하고 있다.

임영미 기자 y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