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은 미국식? “이제는 옛말”
FR은 미국식? “이제는 옛말”
  • 관리자
  • 승인 2011.10.2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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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피자·지중해 요리 등 다양한 메뉴 선봬
최근 패밀리레스토랑 업계가 그동안 고수해오던 아메리칸 다이닝 콘셉트를 탈피하고 이탈리안 메뉴를 선보이는 등 메뉴국적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베니건스 등 국내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이하 FR)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온 브랜드로, 베이비백립·스테이크·햄버거 등 주로 미국식 메뉴를 선보여 왔다. 여타 국가라도 해도 ‘퀘사이다’ 등의 멕시코 전통요리나 캐나다산 ‘바닷가제’ 요리를 선보이는 등 북미지역 요리를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영역이었던 ‘화덕피자’를 선보이는 한편 지중해 요리를 출시하는 등 탈 아메리칸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웰빙 트렌드가 가장 큰 영향을 줬다. 웰빙 트렌드가 대세인 지금, 기름기와 육류 요리로 대표되는 미국식 메뉴로는 더 이상 고객을 유치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자체적인 판단이 배경이 됐다.

최근 ‘빕스’는 지난 21일 서울 홍대역점을 홍대역 인근에 위치한 쇼핑몰 Y'Z PARK(와이즈파크) 6층에 이전 확대오픈하면서 이탈리아 정통 화덕을 도입하고 풍기고르곤졸라 피자, 마가리타 피자 등 3종의 정통 이탈리안 피자를 선보였다.

이보다 앞서 베니건스는 지난 3월 25일 롯데백화점 서울 강남점을 ‘베니건스 더 키친’으로 리뉴얼하면서 가마를 도입, 화덕피자와 다양한 이탈리안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베니건스 더 키친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신규 매장 콘셉트로 활용되고 있다. 총 24개 매장 중 4곳에 적용됐으며 올 연말에는 1곳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

T.G.I.프라이데이스도 지난 10월 초 ‘신선하고 가볍게’(Fresh & Light)란 주제로 16종의 메뉴를 선보였다. 이탈리안식과 해산물을 위주로 한 지중해 식을 표방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지난 2월 영화이벤트 차원에서 선보였던 이탈리아 피자 ‘고르곤졸라 크러스트’를 3월부터 정규메뉴로 승격, 좋은 반응 속에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FR을 비롯해 아메리칸 다이닝을 고집했던 도미노피자, 피자헛 등의 미국 유명 피자브랜드까지 최근 이탈리안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며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서양식에서는 웰빙식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등의 유럽식 메뉴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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