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도깊은 정보의 산실되길
진심으로 식품외식경제의 창간 10주년을 축하합니다. 매년 맞는 창간 기념이겠지만 우리나라 식품외식산업 성장기부터 함께 해온 시간들의 10년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리라 생각됩니다. 포춘 500대 기업 중 3분의 1이 교체되는 데 5년도 안 걸린다는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10년간 꾸준히 한국의 외식산업인력들이 가장 사랑하는 신문으로 남아 있다는 것은 식품외식산업 분야의 정통 전문지로서, 국내 외식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일 것입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뿐이라는 말처럼 국내 외식산업계는 끊임없이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R&D를 게을리 하지 않았지만 우리 음식의 세계화는 아직도 그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고 전파하는데 세상의 변화하는 속도를 못 쫒아가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내 식품외식산업이 꾸준히 발전한 것은 사실이나 I'm still hungry라는 히딩크 감독의 표현대로 빠른 경기 회복과 함께 활기찬 외식시장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식품외식경제 독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심도 있는 식품외식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국내외 식품외식산업 기술의 변화와 흐름을 정확히 짚어주는 안테나 역할로 젊은 인재들이 외식산업에 관한 전문가적 식견을 쌓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주기 바랍니다. 더불어 10년 전의 초심을 잊지 않기를 당부 드리며, 다시 한번 한국외식산업 모든 회원을 대신해 창간 10주년을 축하하고 향후에도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