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업계 1위 아워홈의 아성을 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매출 목표 1조5천억원을 돌파해 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매출 9438억원과 비교하면 59%나 늘어난 수치로 현재 매출 성장세를 감안하면 도달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원 최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8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했다. 이미 올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사업비중의 85%를 차지하는 식자재유통사업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3분기 식자재 매출은 346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1989억원) 74%나 급증했다.

최근 외식사업이 대형화, 체인점화 되면서 식자재의 공급 거래처와 물량이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이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

더불어 단체급식 매출 확대도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올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늘어난 39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에 대해 병원 등의 대형 거래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단체급식 거래처는 약 400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소적으로 시장파이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워홈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1천억원으로 올해 매출 목표는 15% 인상된 1조3천억원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