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푸드솔루션스 - CJ프레시웨이
대만·홍콩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서 진행, 음식 제공 6단계로 나눠 효과적 방법 제시
세계적인 식품회사 ‘유니레버 푸드솔루션스’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음식물 낭비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대만·홍콩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서 진행, 음식 제공 6단계로 나눠 효과적 방법 제시
이번 행사는 ‘친환경 주방’을 주제로 아시아에서는 대만과 홍콩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한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음식물 낭비 줄이기 캠페인은 전문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하나의 메뉴를 고객에게 제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총 6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음식물 낭비 절감을 위해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 제시를 주 내용으로 한다.
업체 측은 식재료 구입부터 보관, 조리와 제공, 처리 단계까지 주방에서 발생 가능한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됨으로써 주방의 효율성을 높여 매출을 극대화하는 한편 나아가 지구와 환경을 보호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진혁 유니레버 푸드솔루션스 코리아 지사장은 “유니레버 푸드솔루션스가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식품 및 외식 행태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는 ‘월드 메뉴 리포트(World Menu Report)’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들 중 80%는 외식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낭비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83%는 레스토랑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친환경적인 처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음식물 낭비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업계 및 소비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레버 푸드솔루션스’는 도브, 데오드란트 등의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세계적인 소비재 회사 유니레버(Unilever)의 식품 계열사로, 1880년에 설립돼 74개국에서 크노르, 헬만, 립톤 등의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다.
세계 1위 차 브랜드 ‘립톤’(Lipton)은 유럽·북미·중동·아시아 등 110여개 국가에서 하루 30억달러를 판매하고 있으며 소스·향신료·스파게티·냉동식품 브랜드 ‘크노르(Knorr)’는 현재 유럽에서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유통 및 판매는 지난 3월부터 CJ프레시웨이가 MOU를 통해 독점 공급하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는 CJ프레시웨이와의 계약을 통해 성과가 미미했던 한국 내 B2B 식품 시장에서 유통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음식물 낭비 줄이기 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품을 노출시키고 외식기업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장유진 기자 yujin7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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