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평 규모 포차식 이자카야
6개 섹션 오픈주방으로 운영
6개 섹션 오픈주방으로 운영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에 200여평 규모로 자리 잡은 ‘코다차야’의 가장 큰 특징은 매장을 전통 재래시장 분위기로 꾸몄다는 점이다. 매장 내부에 포장마차를 연상케 하는 오픈주방으로 이뤄진 코너 6곳을 배치하고 고객들이 코너에 직접 가서 주문하고 메뉴를 받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너는 회, 초밥 등의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군산회집’, 다양한 튀김요리를 선보이는 ‘튀김야’, 데판야끼를 판매하는 ‘철판야’, 돈부리와 전류를 판매하는 ‘덮밥야’, 다양한 육류와 생선을 구워 판매하는 ‘구이야’, 우동과 라멘, 메밀 등의 간단한 분식을 즐길 수 있는 ‘분식야’ 등 요리법에 따라 구분 지어 구성시켰다.
음료 및 주류를 비롯해 전 메뉴를 코너별로 찾아가 주문하고 받아와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메뉴 객단가는 1만원 내외로 저렴한 수준이다.
또 주류안주 외에 덮밥 및 우동 등의 간편한 식사류도 제공하는 만큼 단순한 술자리 외에 저녁식사 모임장소로도 활용하기 좋다.
코다차야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최고다 로하스뱅크 기획실장은 “이자카야를 국내에서는 대부분 선술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 현지에서 이자카야는 식사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엄밀히 구분하자면 레스토랑 쪽에 가깝다”며 “코다차야는 정통 이자카야의 운영방식을 표방, 안주에서 벗어난 최고급 품질의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장소로 만들 것이며 매장 인테리어는 신세대를 겨냥해 일본 이자까야로 꾸몄지만 메뉴는 한식 위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하스뱅크는 코다차야를 활용해 다양한 외식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판매기여도가 높은 섹션을 전문화해 향후 가맹사업으로 확대시키는 등 코너별 판매를 통해 신사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최고다를 의미하는 ‘코다(Koda)’를 로하스뱅크의 외식브랜드로 육성하고 다양한 브랜드에 연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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