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원재우 꿈과사랑 ‘빨간모자피자’ 영업팀장
<리더스파워> 원재우 꿈과사랑 ‘빨간모자피자’ 영업팀장
  • 관리자
  • 승인 2011.12.09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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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다각화로 제 2의 도약 이룰 것”
지난 2000년, 업계 처음으로 고구마피자를 출시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빨간모자피자. 1992년 론칭한 꿈과사랑(대표 이주남)의 빨간모자피자가 최근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별도법인인 (주)레드캡을 설립해 빨간모자피자에비뉴(이하 에비뉴)를 론칭 한 것.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로드숍 뿐만 아니라 유통업계에도 진출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원재우 영업팀장은 빨간모자피자에비뉴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주도적으로 이끈 인물로 중저가의 가격대를 유지한 빨간모자피자의 제품을 다각화시키는데 공헌했다.

원 팀장은 “빨간모자피자와 에비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도우에 있다”면서 “빨간모자피자가 유기농 도우를 썼다면 1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에비뉴는 일반도우를 이용해 원가 조율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가격이 이전보다는 저렴해지기는 했지만 품질이 떨어진 것은 결코 아니라고.

토핑과 토마토소스 등 실질적으로 고객 입맛을 자극하는 식재료 등을 풍부하게 해 식감을 살렸다.

동대문, 경기도 부천, 인천 작전 등 11개 에비뉴 매장의 월 평균 매출 1억원 안팎으로 홈플러스의 대표 메뉴로 등극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 회사 전체 매출은 32% 신장하는 효과를 거뒀다.

피자의 매력은 무엇이냐는 식상한 질문에 “특별한 매력이 있어 시작한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분야였기에 피자만을 위해, 피자밖에 모르고 살아왔다”며 굳이 이유를 꼽자면 “도우에 토핑을 얹어 먹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무엇’을 토핑하느냐에 따라 무한변신이 가능하며 풍성함까지 덤으로 얹어주는 넉넉한 음식이기 때문”이란다.

흔히 피자의 3요소로 불리는 도우, 토핑, 소스는 각각의 요소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맛의 피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원 팀장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수년 사이 피자업계에 다양한 기능성 도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쌀도우, 스크린도우, 팬도우, 씬도우, 잡곡도우, 치즈크러스트도우, 녹차도우 등 연구로 피자는 얼마든지 건강식품이 될 수 있다”면서 “웰빙 소비 시대에 이처럼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외식메뉴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외식아이템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피자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특히 최근의 저가경쟁, 출혈경쟁은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현재 피자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면서 “과열로 치닫는 만큼 할인카드 경쟁과 저가 상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잇따라 전체 시장이 위축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브랜드가치를 끌어올리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만이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은희 기자 yeh@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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