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복 대표, 김치공장 물려받다
이효복 대표, 김치공장 물려받다
  • 관리자
  • 승인 2011.12.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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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복 (주)인토외식산업 대표가 일본의 한 외식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대표로부터 김치공장을 물려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효복 대표는 지난 21일 맥주바켓 건대직영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의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비꾸리 통키’를 운영하고 있는 (주)아레후 기업의 故 쇼지 아키오 사장으로부터 김치공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에 위치한 이 유기농 김치공장은 500㎡ 규모로 아레후의 매장 식자재 납품을 위해 2009년 설립됐으며, 연간 생산량 500t 가운데 90%는 매장 식자재로 수출되고 나머지는 지역학교에 공급 중이다.

인토외식산업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 김치공장은 연간 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효복 대표는 “앞으로 김치공장을 통해 생기는 이익금의 대부분은 지역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남을 위한 따뜻한 경영을 펼쳐왔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인토외식산업도 모두의 행복을 중심에 두고 경영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안진 기자 b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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