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프랜차이즈 업계, CJ푸드빌 행보에 주목
2012 프랜차이즈 업계, CJ푸드빌 행보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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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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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마케팅ㆍ브랜드 관리 전략 프랜차이즈 판도 뒤엎을 것”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CJ푸드빌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2012년 CJ그룹의 커피와 베이커리 등의 프랜차이즈 사업이 생활ㆍ문화ㆍ여가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창업몰 경제연구소(CERI)는 지난 22일 “최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CJ푸드빌의 프랜차이즈 마케팅이 눈에 띄게 차별화되고 있다”며 “조만간 SPC(Statistical Process Control 통계적 공정 관리) 분야에서 1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CJ의 투썸 커피는 기존 투썸 플레이스와 다른 공정무역커피를 취급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전략으로 지난 6월 선보인 이후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일대에 가맹점 수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베이커리 분야에서 원빈을 내세운 뚜레쥬르는 가맹점 수를 약 1400개로 확대하며 1위 기업을 추격하고 있는 상태다.

또 최근에는 CJ제일제당센터 안에 만든 ‘푸드월드’에 이어 그룹 내 브랜드가 하나의 건물 안에 자리한 ‘융합마케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자사 영화관인 CGV와 투썸 커피, 뚜레쥬르, 비비고 등 CJ푸드빌 관련 외식브랜드와 공연장 등을 한 공간에 모아 복합문화공간을 열었다.

이와 함께 신사동 가로수 길에도 투썸플러스, 투썸플레이스, 비비고, 제일제면소 등의 음식점이 한데 모여있는 ‘가로수타운’을 오픈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비슷한 타깃 층을 가진 브랜드가 유기적으로 통합해 프랜차이즈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매장을 제각각 임대해 별도로 운영되는 대형 몰과 달리 식자재 유통부터 브랜드 마케팅까지 접목해 유통마진을 줄이고 가맹점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정책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CJ는 이와 같은 ‘융합 DNA’를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과 같은 해외시장에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투썸 커피는 중국인의 디저트와 커피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 전략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CJ푸드빌의 중국 시장 진출 성공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CJ의 ‘융합마케팅’은 외식, 여가, 문화 산업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며 소비자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러한 점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만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CJ의 해외 진출은 체계적인 유통과 차별화된 브랜드 관리 전략을 통해 효과적인 표적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유은희 기자 yeh@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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