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끼짬뽕’으로 ‘명성’ 되찾겠다
‘나가사끼짬뽕’으로 ‘명성’ 되찾겠다
  • 연봉은
  • 승인 2012.01.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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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지난 12월 2100만개 판매 … 1월초 TV 광고 마케팅 강화
▶ 삼양식품은 마케팅 광고를 강화, 1월부터 나가사끼짬뽕의 새로운 TV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라면종가’ 삼양식품이 하얀 국물의 돌풍에 힘입어 올해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월 ‘나가사끼짬뽕’의 판매량이 2100만개(봉지라면 기준)를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용기면 400만개를 더하면 2500만개에 달한다.

지난해 7월말 선보인 나가사끼짬뽕은 8월에 300만개, 9월 900만개, 10월 1400만개, 11월 2천만개 등의 판매량 증가속도를 보이고 있다.

삼양식품은 “소비자의 나가사끼짬뽕 재 구매율과 판매 회전율이 높아 출시 후 5개월이 지났지만 일부 매장에선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원활한 공급을 위해 2월부터 생산라인 1기를 추가 가동해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7월 나가사끼짬뽕 출시 뒤 홈페이지 이벤트를 열어 제품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제품 특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와 관련 업체 측은 시식후기와 댓글 이벤트를 통한 입소문으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삼양식품은 마케팅 광고도 강화해 이달부터 나가사끼짬뽕의 새로운 TV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TV광고는 나가사끼짬뽕의 독특한 제품명을 활용해 짬뽕국물이 생각날 때면 ‘나가사끼짬뽕’을 ‘나가’서 ‘사’라는 메시지를 재미있게 담았다.

한편 삼양식품은 지난해 식품업계 최대의 화두였던 하얀 국물 라면이 국내 라면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고 판단해 국내 최초로 라면을 선보였던 ‘라면종가’로서 명예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라면이 월 2천만개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월 출시한 ‘나가사끼짬뽕’이 폭발적인 판매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1960~80년대의 국내 라면대표 기업으로서의 위상과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안진 기자 b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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