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5개 매장 신규 출점
국내는 지방 점포 확대에 주력
국내 최초 와인&갈릭 전문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국내는 지방 점포 확대에 주력
매드포갈릭을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 (주)썬앳푸드(대표 남수정)는 지난 2010년 싱가포르, 2011년 인도네시아에 성공적으로 입성, 이를 발판으로 올해 이 지역 내에 매장을 각각 1개씩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필리핀, 하와이 등 해외에 5곳의 매장을 출점시켜 총 7개의 해외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토종 이탈리안 다이닝이 해외에 진출한 것은 ‘매드포갈릭’이 최초다.
이탈리안 다이닝의 글로벌 체인사업은 대부분 미슐랭스타 셰프가 주축이 돼 이뤄지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로, 웬만한 브랜드력과 상품력 없이는 해외진출이 성사되기 어려운 비즈니스로 정평이 나있다.
이 때문에 현재 국내에 들어온 세계적인 이탈리안 다이닝브랜드도 그 수가 한손에 꼽을 정도.
이러한 가운데 최근 썬앳푸드가 세계진출을 잇따라 성사시킨 것은 해외시장을 겨냥한 10여년 간의 투자가 있어 가능했다. 그간 꾸준히 로마코퍼레이션(Romacorp.INc), WDI코퍼레이션, 그라나다(Granada.INC), 마스밀레니엄(Mas Millennium)사 등 세계유수의 외식대기업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검증받았다.
현재는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해외외식기업들에게 브랜드 개발에 대한 러브콜을 받을 정도.
이밖에도 매드포갈릭은 국내 시장 확장에도 주력, 지방 출점도 가속화 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일에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140석 규모의 23호점인 ‘수원인계점’을 오픈했다. 일산, 분당 성남에 이은 네 번째 경기권 매장으로 썬앳푸드 측은 그동안 서울에만 집중된 매장 분포도를 이번 수원점 론칭을 계기로 전국에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원정훈 썬앳푸드 부장은 “매드포갈릭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강남, 압구정,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중심지 뿐 아니라 일산, 분당과 같은 경기도권에 오픈한 매장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면서 수원까지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부산 등 지방 출점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매드포갈릭은 수원인계점을 시작으로, 4월 의정부역점 등 국내 5개점과 해외 매장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유진 기자 yujin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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