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간편식 사업 확대 강화
본아이에프, 간편식 사업 확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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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1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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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내 ‘즉석 죽’ 출시 … 도시락 전문점 사업 강화
본죽으로 잘 알려진 본아이에프(주)(대표 김철호)가 외식사업 성공을 발판삼아 간편식 사업을 강화한다.

지난 2011년 5월 제첩국을 비롯한 국 메뉴와 장어탕 및 추어탕, 오징어초무침 등 총 7가지 제품을 롯데마트를 통해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즉석 죽’을 판매하기로 한 것. 제품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며 이르면 올해 1분기 내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판매처는 편의점인 ‘훼미리마트’로,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도 계약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군은 매장에 없는 메뉴로 구성되며 즉석 죽이지만 프리미엄 마케팅을 도입해 시중에 판매되는 참치죽이나 단팥죽 등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를 겨루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이달부터 ‘도시락’ 전문점 사업을 강화한다.

회사에 따르면 2009년 ‘본도시락’을 최초로 선보인 뒤 서울 종로, 회기, 시립대 등에서 3개 점포를 직영으로 운영하며 시장검증을 했다. 3년간 매장을 운영해본 결과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적합하고 매출이 안정적으로 창출된다고 판단해 이달부터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아이에프의 간편식 사업 강화는 최근 소비트렌드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2011년 11월 대한상공회의소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년간 전국 가정주부 3천명의 장바구니 품목을 분석한 결과 외식소비는 줄어든 대신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가정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 시장 규모는 급성장했다.

대표적으로 즉석 밥과 죽 등 레토르트 식품은 56%, 시리얼 판매는 35% 각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로 도시락 시장도 급성장하는 추세다.

업계에서 추산하고 있는 국내 도시락 시장 규모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7천억원)을 포함해 연간 2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매출이 증대되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편의점업체들의 도시락 매출은 2010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120%까지 증가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최근 간편식 시장이 큰 성장을 해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사업을 활용한 사업 확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진 기자 yujin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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