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카페아마떼 서초점
<우수매장> 카페아마떼 서초점
  • 김성은
  • 승인 2012.03.02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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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는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몰이
식사류 부각시킨 브런치 카페, 직원 서빙으로 고객 편의 고려
현재 전국에 7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카페 아마떼’는 한국창업경제연구소에서 지난해 8월 론칭한 브런치 전문점이다.

카페 아마떼는 최근 늦은 아침과 이른 점심을 한 번에 먹는 직장인과 한가로이 여가를 즐기며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브런치족들이 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춘 브랜드다.

여타 커피전문점들과 차별화해 브런치 전문카페로서의 특성을 부각시킨 이곳의 인기메뉴는 소고기 머핀샌드위치, 쉬림프 퀘사디아, 불고기 볶음밥 등 간단한 식사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전국의 카페 아마떼 매장 중에서도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곳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카페 아마떼서초점이다.

서초점은 신논현 역 역사와 불과 3분 거리에 위치해 많은 유동인구와 강남, 역삼으로 이어지는 최대의 오피스상권으로 고정인구 또한 확보하고 있다.

입지의 특성상 인근에 고급 커피 전문점들이 밀집돼 있어 카페 아마떼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맛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디테일하게 신경 쓰고 있다.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매장을 운영 중인 서초점은 고객이 단지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가는 먹는 즐거움만 채워주는 곳이 아니라 각종 서적을 비치해두고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전시해둬 보는 즐거움까지 충족시켜준다.

특히 인테리어 소품들은 대부분 주변 지인, 고객,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져다 놓은 것으로 매장 자체가 고객과의 소통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 20석 규모의 매장은 한 면을 벽돌무늬 마감재로 사용해 아늑한 느낌이 들게 했고, 배관을 노출시킨 천장 인테리어로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 또한 살렸다.

서초점은 독특한 이벤트로도 인기가 높다. 매일 아침 첫 고객에게 명함 상자에 담긴 명함 중 한 장을 뽑도록 해 당첨인에게 아메리카노 한 잔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 첫 고객을 추첨인으로 선정해 투명성을 높여 고객들의 매장에 대한 신뢰도도 높였다.
비록 작은 이벤트지만 매일 이어지는 행사에 고객들의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오피스 상권의 특성을 살려 고정인구가 많은 것에 착안, 한번이라도 방문한 고객은 반드시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대부분의 커피전문점들이 셀프서비스 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카페 아마떼는 직원들이 서빙을 해주고 있다.
또 고객이 음식을 남기고 갈 때는 왜 남겼는지를 꼭 체크하는 등 고객이 가려워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정확히 파악한 후 일단 긁어주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들로 많은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이 고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고객을 데려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03-9
문의 : 1600-1942

육주영 카페 아마떼 점주

베테랑처럼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육주영 점주는 사실 15년 이상 신문사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하던 디자이너였다.

외식업과는 전혀 무관한 직종에 있던 육 점주는 “창업을 하기 전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지만 결국 어떤 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과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안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고객과 직원들을 대할 때 서로간의 믿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육 점주는 “고객과 직원들이 요구하는 부분은 따져보지 않고 일단 수용하는 편”이라며“내가 믿으니까 그들도 나를 믿어주고 사람관리가 되니 장사는 저절로 따라 오더라”며 결국은 다 사람을 상대하는 장사가 아니냐는 말로 웃음 지었다.

육 점장의 최종 꿈은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휴양지같은 문화공간을 만드는 일이다. 이를테면 목장을 끼고 식당과 카페, 레저시설 등을 다 갖춘 카페 아마떼가 업그레이드 된 대형버전이랄까.

육 점장은 “매장을 다녀간 모든 고객들이 행복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며 “제 꿈인 복합 테마파크를 만드는데 그 밑그림이 될 하나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췄다.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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