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인의 희망·비전 제시하는 협회 되겠다"
"외식산업인의 희망·비전 제시하는 협회 되겠다"
  • 관리자
  • 승인 2012.03.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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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제 4대 상임회장
현장 맞춤형 외식 경영자·관리자 전문교육 시행, 세무·노무·자문컨설팅 및 취업알선센터 운영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제 4대 회장에 추대됐다. 협회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2년 대의원 정기총회 및 취임식’을 열고 현 윤홍근 상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제 4대 협회장에 추대했다.

윤 회장의 연임 배경에는 상임회장 임기동안 외식산업인들의 갈망인 ‘외식산업진흥법’ 제정 및 협회의 핵심 사업인 14개 전국지회 발족이란 과업을 성사시키는 등 협회 위상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는 지난해 전국지회 발족에 따른 협회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윤 회장의 추진력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해 상임회장으로 추대됐다는 후문이다.

윤홍근 상임회장이 재선임 됨에 따라 협회도 주요사업을 추진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구인난 해결 및 외식전문가 육성 등 외식업계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윤 회장의 리더십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은 윤홍근 상임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정기총회 폐회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정복모 부회장, 김경주 자문위원((사)대한영양사협회장), 최인식 공동회장, 윤홍근 상임회장, 정순석 수석부회장, 신희호 부회장이 윤홍근 상임회장의 연임을 축하하며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 한국외식산업협회 4대 회장으로 추대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대 상임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일군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2011년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 외식산업진흥법의 제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협회는 외식산업진흥법이 발효되기까지 주된 역할을 함으로써 마침내 우리 외식산업이 인정받고 외식산업인이 대우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외식산업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 내적으로 전국 14개 지회를 발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조직을 갖춘 사업자 단체로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식산업인의 권익을 증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돼지고기, 닭고기 할당 관세를 실시하도록 정부에 건의함으로써 구제역과 AI 이후 폭등하는 국내 돼지고기, 닭고기 가격 안정에 기여했으며, 신용카드 국세 납부 시 카드 수수료를 1%대로 낮추는데도 협회가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 지난 임기동안 전국지회를 출범시켜 명실상부한 협회로서의 조직과 위상을 공고히 했습니다. 향후 전국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회장으로서 계획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우리 협회는 외식경영인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탄생한 협회인 만큼 향후에도 전국에 있는 14개 지회의 회원 수를 늘리는 데 힘쓸 것입니다. 또 각 지회를 중심으로 현장의 소리를 반영해 우리 외식산업의 현 주소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나감으로써 정부에 대한 정책건의를 활발히 하는 등 외식 산업인과 정부의 징검다리 역할을 꾸준히 해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각 지회별로 외식산업의 서비스와 마케팅을 포함한 외식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외식경영인을 위한 전문 교육 지원에 나섬으로써 우리나라 외식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 올해 협회운영계획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십시오.

- 우리 협회의 2012년 주요 사업은 4월 개최될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를 통해 농수축산물 생산자는 안정적인 소비처를 마련하고, 외식기업 및 업소들은 싸고 우수한 식자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 전국 지회를 중심으로 한 현장 맞춤형 경영자 및 관리자 교육을 통해 외식업계가 영세성을 탈피하고 전문성을 갖춰 대형화, 기업형 외식업체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협회는 회원 지원사업으로 세무, 노무, 자문컨설팅을 실시할 것이며, 취업 알선센터를 운영해 취업난과 구인난이 동시에 내재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최대한 해결하도록 노력함으로써 회원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외식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가 인가한 외식사업자 단체인 만큼 외식산업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식산업진흥을 위해 협회가 정부와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와의 관계는 지난 2월 10일 서규용 장관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국가의 고용증진과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호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수인력 채용을 위한 한식조리특성화대학과의 인력 리쿠르팅으로 각 대학을 순회하면서 취업 설명회를 통해 우수인력 채용에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 생산자와의 직거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한 사이버거래 등으로 식자재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교육·지도 등을 통한 경영개선으로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외식업소들이 늘고 있습니다. 향후 외식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예전에는 ‘고품질=고가격’이라는 공식이 통했지만 이제는 고품질의 제품을 저가격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원가율 절감이야 말로 외식산업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개인 혼자만의 힘으로 이런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없는 만큼 공동구매와 공동물류 등을 통해 규모의 효율성을 높여야할 것입니다.

▲ 끝으로 협회 임직원과 회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하신다면.

- 앞으로 협회는 외식산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외식산업이 미래의 핵심 유망사업으로 정착,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외식산업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 성장동력입니다. 우리 외식산업인들 또한 인류의 건강을 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기본 원칙에 충실하는 프로사업가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협회의 여러 정책과 지원에 많은 성원부탁 드립니다.

장유진 기자 yujin78@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기자 ez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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