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일신간, 건강식 트렌드로 비중 있게 다뤄
일본의 유력 언론사인 매일신간(每日新間)이 한국식 ‘죽’을 일본의 떠오르는 외식트렌드로 비중 있게 다뤄 주목된다.이 신문사는 지난 9일 일본의 한식기업 모란봉(モランボン·대표 전평열)을 소개하며 이색 HMR을 선보이고 있는 기업라고 소개했다.
모란봉이 선보이고 있는 HMR제품은 일본에서는 다소 생소한 ‘한식 죽’, ‘북어 죽’, ‘삼계탕 죽’ 등으로 전 제품은 한식의 특징인 약식동원(藥食同源)을 콘셉트로 삼았다.
특히 이 기업은 죽이 일본에서는 ‘건강’과 ‘미용식’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피부미용에 좋은 소재로 부각되고 있는 ‘북어’ 등을 이용한 죽을 선보였고,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매일신간은 모란봉을 소개하는 한편 현재 일본 내 ‘수프 카페’와 ‘죽 전문점’이 잇따라 론칭되고 있으며 죽 관련 ‘레시피북’이 출간되는 등 죽이 웰빙 메뉴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 모란봉이 선보인 죽 관련 HMR 제품들은 향후 좋은 반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란봉은 1970년 설립돼 한국식 불고기용 양념장을 주력제품으로 유통하고 있는 일본 식품기업으로 한식 관련 제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레스토랑 사업을 확장 하는 등 일본에서 한식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수진 인턴기자 psj@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