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음식硏, 수라당에 레토르트 떡 제조기술 이전
한국전통음식硏, 수라당에 레토르트 떡 제조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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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2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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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숙자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은 지난 21일 10년간 축적된 연구결과물인 ‘레토르트 떡’의 세계화를 위해 (주)수라당에 떡 제조기술을 이전했다. 이 떡은 6개월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햇반’처럼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다.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는 지난 21일 우리나라 전통식품 중 하나인 ‘떡’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6개월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햇반’처럼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을 수 있는 특허 받은 레토르트 떡 제조 기술과 기계설비 모두를 (주)수라당(대표 김병문)에 기증했다.

레토르트 떡은 ‘떡 전도사’로 불리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교수가 연구개발한 신개념 떡으로 2~3일에 불과한 떡의 유통기한을 6개월까지 연장했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그동안 NGO단체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북한의 고아원과 소록도의 환우들 그리고 아프리카 마다카스카 지역의 주민들에게 이 떡을 보냈다. 또한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이와테현(岩手縣)에 레토르트 떡을 제공했다.

지난 10년간 축적된 연구결과물인 레트르트 떡 제조 기술을 ㈜수라당으로 기술 이전을 하게 된 것은 레트르트 떡의 세계화를 위해서다.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은 “10여 년간 연구개발하며 생산해 온 기술과 설비를 이전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현재 떡 제조업체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 기술이전을 결심했다”며 “제조와 유통 전문업체인 수라당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우리 떡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전통떡한과세계화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병문 수라당 대표는 “이번 사례는 떡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아름다운 기술이전으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이 떡을 백화점, 군부대와 24시간 편의점 등 유통채널 다변화,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판매망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진 인턴기자 psj@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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