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종 메뉴 … 조리 과정 간소화
전문조리사 없어도 매장운영 가능
전문조리사 없어도 매장운영 가능
그중에서도 ‘짬뽕’과 ‘자장면’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서민 먹을거리로 오랜 기간 외식메뉴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이러한 짬뽕과 자장면을 특화한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최근 창업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중식이 지저분하다는 편견을 깨고 보다 깨끗한 주방에서 표준화된 레시피에 보다 좋은 메뉴를 공급하고 있는 것.
최근 놀부NBG는 이러한 자장면 및 짬뽕을 특화시킨 차이니스 카페 ‘차룽반점’을 선보이고 가맹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차룽반점은 놀부NBG가 2007년부터 5년간 운영해 온 다이닝 중식레스토랑 ‘차룽’을 기반으로 탄생한 중소형 콘셉트 브랜드로, 가맹사업에 맞게 메뉴수와 조리과정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메뉴는 유니짜장, 사천짜장, 하얀짬뽕, 빨간짬뽕 등의 식사메뉴 8종과 북경탕수육, 유린기, 깐풍기, 칠리새우 등의 요리메뉴 9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7천~1만원대로 차룽의 인기 메뉴만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매장 인테리어는 앤티크한 그림과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차이니스레스토랑의 개성을 나타냈고, 세련되고 심플한 카페형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으로 꾸몄다. 차룽반점의 창업비용은 20평 기준으로 8440만원(부동산 비용 제외)이다.
놀부NBG는 지난 2007년 서울 양재동 놀부타운에 차룽을 오픈해 중식 사업을 시작했으며 차룽산본점까지 2개의 레스토랑과 신촌과 가산동에 차룽반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놀부NBG 차룽사업 관계자는 “기존의 차룽 레스토랑과 차룽반점 직영점을 운영하며 가맹사업에 맞는 모델을 개발해 왔다”며 “특히 메뉴 조리 과정을 간소화해 전문조리사 없이도 매장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해 커피머신을 설치,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차룽반점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장유진 기자 yujin78@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