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소·돼지·닭고기 수입량 급증
미국산 소·돼지·닭고기 수입량 급증
  • 관리자
  • 승인 2012.03.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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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쇠고기 12만t 수입… 전년比 39%·삼겹살 69%↑
미국산 수입육이 크게 늘고 있다.

연간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수입량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서 공시한 ‘쇠고기 연도별 국가별 통관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쇠고기는 34만4040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29만1539t에서 18%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중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물량은 12만8445t으로 전년 9만2649t 대비 39% 증가했다. 반면 호주산은 17만111t이 수입되는데 그쳐 전년 15만5406t대비 9% 증가하는데 그쳤다.

돼지고기 삼겹살 수입현황에서도 미국산의 증가는 두드러졌다.

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미국산 삼겹살은 1만1965t으로 전년 7064t에 비해 69% 증가했다.

반면 최대 수입국이었던 칠레산은 1만4264t으로 전년 2만314t에 비해 30% 수입량이 감소했다.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것은 독일산으로 지난해 독일산 삼겹살은 2만5721t이 수입돼 전년대비 444% 성장,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계육에서도 미국산 수입은 두드러졌다. 지난해 수입된 미국산 계육은 8만1421t으로 전체 계육 수입물량 12만1785t 중 66% 차지했다. 이러한 수입량은 전년 5만4744t대비 49% 오른 수치로 미국산 계육 수입은 지속적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FTA발효로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한 관계사가 철폐되면 국내시장에서 더욱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미국산의 수입량은 점차 늘 것으로 보여 국내 축산농가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했다.

김해송 인턴기자 ki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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