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와라와라 구로디지털점
<우수매장> 와라와라 구로디지털점
  • 연봉은
  • 승인 2012.03.3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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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매장운영 시스템 ‘성공열쇠’
브랜드 알리기 보다는 ‘인력관리’, 목표 매출 달성시 인센티브 지급
구로디지털역 인근에 위치한 수작요리주가 ‘와라와라’ 매장에서 만난 김태종 점주는 와라와라의 본사 (주)에프앤디파트너의 ‘전도사’라는 별칭이 있다.

현재 김 점주는 2009년 오픈한 와라와라 구로디지털점 외에 경기도 광명에 ‘철산점’, 서울 강서구청 인근에 ‘강서구청점’, 서울 성동구에 ‘송정점’ 등 와라와라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와라와라의 가족브랜드인 생선구이요리주점 ‘군선생’을 와라와라 구로디지털점 아래층에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맹점주가 동일 브랜드 1~2개 매장을 운영하는 사례는 있지만 제2브랜드까지 운영을 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이 때문에 김 점주는 이 회사 오너의 친척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듣고 있을 정도다.

김태종 점주는 에프앤디파트너의 가맹점 운영시스템에 반해 와라와라 체인점 사업을 결심했고 오늘과 같이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김 점주는 와라와라를 운영하기 전 유명 프랜차이즈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외식업소에 벤치마킹을 다니게 됐고 트렌드세터들이 몰린다는 와라와라에도 방문을 하게 됐다.

와라와라를 처음 방문했을 때 가맹점임에도 불구하고 직원 서비스와 메뉴가 대기업이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못지않았다고 당시 느꼈던 점을 설명했다.

이후 다른 매장도 여러 곳을 방문했고, 모든 매장이 활기차고, 시스템이 안정된 것에 반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본사에서 가맹점 간판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고.

김 점주에 따르면 에프앤디파트너는 직영 같은 가맹점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단 매장을 오픈하기 전 점주는 매니저, 조리실장까지 운영에 있어 기본이 되는 이론과 현장실습을 총 5주에 걸쳐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후 롤플레이를 거쳐 합격 시에만 매장 오픈을 허락받을 수 있다고. 또 월 1회 이상 전 매장 매니저급 이상 관리자를 본사에서 직접 교육을 실시하는 등 꾸준히 관리해 주며, 가맹점 순회교육을 통해서 끊임없는 피드백을 제공받고 있다.

메뉴도 시즌별로 맞춰 지속적으로 출시,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데 큰 도움을 얻고 있다.

이러한 운영시스템 덕분에 김태종 점주는 현재 구로디지털점이 이 지역 명소로 자리 잡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태종 점주는 “소자본 창업이 아닌 대자본 창업을 결정할 때는 대부분 브랜드 인지도를 보고 선택을 하는 만큼 여타 경쟁 외식업체보다는 접객력이 우수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가맹점주는 브랜드를 알리기보다 좋은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인력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점주는 “이 때문에 목표매출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 시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점주는 앞으로 몇 개의 추가매장을 더 오픈해 연평균 매출 100억 원을 꿈꾸고 있다.
자칫 무리한 계획이 아닐까 싶지만 우수한 매장운영 시스템과 스페셜한 직원이 있는 만큼 자신이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주소 :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1124-41
문의 : 02-855-5537

김태종 구로디지털 점주

현재 와라와라 4개 매장을 포함해 총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태종 점주는 성공한 창업주라고 할 수 있다.

김 점주는 “성공하고 싶다면 밑바닥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각오가 돼있어야 한다”며 “최근 베이비 부머들이 무작정 창업에 뛰어드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게 사실이다. 현장에서 직접 뛰어서 일을 익히고 매장의 구석구석을 알고나서야 제대로 된 경영을 할 수 있는 법이다”고 조언했다.

지금도 당장 창업을 꿈꾸며 김 점주에게 일을 배우려고 들어온 이가 많다고 한다.

김 점주는 “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면서 꿈을 키워나가는 친구들에게는 따로 투자를 하기도 한다”면서 “재투자를 통해서 다른 이의 꿈을 키워주는데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다 운이고 복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발로 열심히 뛰어서 하나의 상권에서 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맛집로드’ 같은 길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김 점주의 소망이 꼭 이뤄지기를 기원한다.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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