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열기로 ‘프랜차이즈론’ 관심집중
창업시장 열기로 ‘프랜차이즈론’ 관심집중
  • 관리자
  • 승인 2012.03.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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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비용·임차 보증 … 무담보·저금리 대출 제도
개인 신용도 따라 금리 연 5~10% … 최대 2억 원까지
50대 중반 박모씨는 올 초 직장을 그만두고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의 수중에 있는 돈은 6천만원 내외로 창업을 하기에 비용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본사 추천으로 시중 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론’ 상담을 통해 연 10% 금리 아래로 대출을 받았다.

최근 창업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프랜차이즈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랜차이즈론이란 은행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인지도와 안정성 등을 심사한 뒤 가맹점 주에게 인테리어 비용 및 임차보증금으로 한도액 내에서 무담보 저금리 대출을 해주는 제도다. 금액은 최대 2억원까지며, 금리는 개인 신용도에 따라 연 5~10%다.

프랜차이즈론이 국내에 선보인 것은 2003년으로 하나은행이 최초다. 이후 2005년 국민은행이, 2007년 신한은행이 같은 상품을 출시했고 올해 우리은행과 NH농협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주목되는 점은 최근 프랜차이즈 창업자 수 증가에 따라 프랜차이론을 이용하는 창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한, 국민, 하나은행 등 3사의 은행이 프랜차이즈론 잔액을 살펴보면 지난 2월말 1076억원으로 2010년 621억원에 비해 73%나 성장했다.

또 현재 자영업자 연체율이 중소기업 연체율보다 낮으므로 우수프랜차이즈 본사와 제휴를 통한 프랜차이론의 규모는 향후에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창업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은 항상 양날의 칼일 수밖에 없다.

저신용등급자에 대한 대출이 확대되고 금리가 인하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자영업자의 높은 폐점률을 고려해 볼 때 창업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충고다.

장유진 기자 yujin7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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