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2012 국제 할랄박람회’ 첫 참가
농식품부·aT, ‘2012 국제 할랄박람회’ 첫 참가
  • 연봉은
  • 승인 2012.04.0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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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 ‘2012 국제 할랄박람회(MIHAS)’에 참가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 박람회는 세계 최대 이슬람 할랄인증제품 행사로 30개국 500개 식품 생산업체와 세계 이슬람권 수입상 1만6천여명이 참가했다.

한국 농식품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 형태로 참가하게 됐다.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할랄인증을 받은 한국 식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주요 전시 품목은 대상(주)과 (주)풀무원 등 5개 업체에서 만든 마요네즈, 김, 면류, 아미노산, 젓갈류 등 할랄인증을 받았거나 인증을 추진 중인 제품이었다.

김재수 aT 사장은 “무슬림 식품시장은 한국 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가 한국식품의 무슬림 시장개척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무슬림은 세계 인구의 25%를 점하고 있으며, 2009년 기준 세계 할랄 식품 시장은 6500억달러 규모로 세계 식품시장의 약 16%를 차지할 정도로 거대하다.

아랍어로 ‘허용된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할랄(halal)’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만 부여되는 인증제도로 이 인증을 받지 못하면 이슬람권 국가에 수출을 할 수 없다.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돼지고기와 알코올, 피를 사용할 수 없어 생산 공정 수정이 불가피하고 또 이를 사용한 설비에서 생산할 수 없어 전용 생산 라인이 필요하다.

국내 식품기업 중에서는 롯데제과와 오리온, 농심, 남양유업, 대상FNF 등이 할랄 인증을 획득해 수출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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