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제스터스 분당서현점
<우수매장> 제스터스 분당서현점
  • 연봉은
  • 승인 2012.04.0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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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식 ‘미트파이’ 메뉴 차별화로 승승장구
다진 채소와 다양한 육류를 파이 안에 넣어 함께 즐기는 호주식 ‘미트(Meat)파이’를 전문으로 하는 ‘제스터스(JESTERS)’는 콘셉트만큼이나 다소 생소한 호주의 외식브랜드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80여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외식업체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1년 1월 제스터스코리아(주)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들어왔다.

경기도 분당 서현역 인근에 자리 잡은 ‘분당서현점’은 한국 진출 1호점으로, 여느 해외 브랜드의 1호점처럼 한국 내에서 제스터스를 알리는 플래그십 매장 겸 한국시장 테스트마켓 역할을 하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분당 서현점 규모는 15평 규모에 테이블은 8개 정도로 아시아 최초, 한국시장 최초 테스트 마켓 매장 치고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

매장은 고객이 10여명 들어오면 꽉 차는 규모이지만 오픈한지 1년이 갓 넘은 현재 이 매장은 일평균 1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알찬 매장으로서 브랜드를 알리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강인성 점주는 작은 매장의 특성을 전략적으로 잘 활용한 것이 성공 비결이었다고 밝혔다.

미트 파이 메뉴군 자체는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콘셉트인 만큼 초기에는 무리하게 대형매장으로 오픈해 한산한 모습으로 보이는 것보다 10여명의 손님이라고 꽉 찬 매장을 만드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

이러한 결과 매장은 항상 붐볐고 고객들의 호기심을 사는데 충분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이 매장을 찾는 고객들 중 절반은 호기심에서 찾아오고 있다고 강 점주는 전했다.

확고한 메뉴 차별화도 한몫했다. 한번 맛을 들이면 꼭 빠지게 된다는 호주식 미트 파이의 매력에 대해서는 강 점주는 제일 먼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파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때문에 현지 그대로의 맛을 살리고자 노력했으며 20여가지의 제품군을 내세웠다.

메뉴는 제각각 소스와 첨가물을 차별화해 만들어 메뉴 마다의 개성을 강조했으며 메뉴명도 애플 커스터드 제품은 ‘윌리엄 텔’, 아침 식사대용식으로 좋은 ‘모닝 글로리’ 등으로 지어 제품명에서도 메뉴특징을 이해하기 쉽도록 ‘펀’ 요소를 가미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한 끼 식사로 파이를 즐기는 여성고객들이 최근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주문 시 전 제품의 칼로리와 영양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강 점주는 분당 서현역 상권이 유동인구가 많고 강남에서 활동하는 소비력 있는 고객층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거리 무료시식회를 여는 등 브랜드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제스터스’는 이러한 초기 입점전략을 잘 활용한 덕분에 현재 별다른 홍보가 없었지만 매장을 13호점까지 출점시켰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51-3
문의 : 031-701-7742

<인터뷰> 강인성 제스터스 분당서현점 점주

외식업 새내기 창업자인 강인성 점주는 “처음해보는 사업이라 어려움이 많고 막막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며 “처음 오는 고객을 단골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항상 조금 더 친절하고 조금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주면서 고객들에게 다가가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은 이 모든 것이 고객들의 사랑으로 다시 돌아왔고 이게 바로 사업이구나 싶었다”면서 “국내에는 아직 파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내수시장 규모가 작지만 스스로 파이 전도사가 돼 파이시장 성장에 일익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 점주는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해 앞으로 제스터스 파이의 분당 2, 3, 4호점을 꿈꾼다”면서 “지역사람들이 함께 공유하고 맛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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