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관원, 농식품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지정 시범사업 실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ㆍ이하 품관원)은 학교급식 등 집단급식소에 우수하고 안전한 식자재 공급을 위해 이달부터 ‘농식품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지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농식품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지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중에 시범사업 대상지역(경기, 충남, 전남, 경북)의 품관원에 신청하면 된다.
시범사업 대상업체는 시장ㆍ군수에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을 신고한 업체로 농식품 식자재 관리업무 전담자를 1명 이상 확보해야 한다.
또 식중독 등 오염물질에 대한 위생관리는 기본이며 식재료의 원산지 표시, 안전성 분석 및 품질관리를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신청한 업체는 지정기준에 따른 현장심사에서 위생관리(40점), 원산지 표시(15점), 안전성 분석(20점), 품질관리(25점) 항목에서 총점 80점 이상을 받고, 생산자ㆍ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농식품 식자재 우수관리업체로 지정받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을 신고한 5천여 업체 중 20개소 내외의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농식품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지정 현판을 부착해 준다.
아울러 품관원은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지정 사실을 급식사업에 관여하는 지자체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 단체, 유통업체 등에 적극 홍보하고 농약분석지원, 규격출하 보조금 우선지원, 모범업체 표창 추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정된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월 1회 이상 농약잔류 분석실시, 반기별 1회 이상 현장점검, 집합교육 등으로 안전한 식자재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이밖에 지정업체 관리자, 검수 및 분석담당자에 대한 집합 교육뿐만 아니라 취급 식자재에 대한 안전성 적합여부, 인증기준 및 원산지 표시 준수여부, 품질관리 등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나승렬 품관원장은 “농식품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지정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안전한 농식품 식자재 유통으로 단체급식을 하는 학교는 물론 외식업체 등에도 품질 좋은 식자재 공급이 원활하게 돼 우리 국민의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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