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주 주향사협회 전통주 시음·홍보회 개최
한국전통주 주향사협회가 주최하고 술을 빚는 사람들이 주관한 ‘제 9회 전통주 시음ㆍ홍보회’가 지난 3월 30일 서울 종로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10층에서 열렸다.
‘밑술 방법에 따른 전통주, 향과 맛의 다양함’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주향사협회 회원 등이 고서(古書)에 있는 전통주를 재현해 직접 빚은 술 50여 가지가 전시됐다.
또 음식과의 궁합을 연구해 각 전통주마다 어울리는 음식도 함께 선보였다.
이날 전시된 전통주는 죽, 범벅, 구멍떡, 물송편, 개떡, 인절미, 백설기, 고두밥 등을 밑술로 사용해 만든 것으로 일반인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술이었다.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은 “2007년부터 전통주 시음ㆍ홍보회를 통해 끊어진 전통주의 맥을 잇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우리 술에 대한 전통성과 우수성 그리고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백안진 기자 b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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