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MPK그룹’으로 찾아갑니다
미스터피자 ‘MPK그룹’으로 찾아갑니다
  • 관리자
  • 승인 2012.04.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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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 부진 이어져 ‘터닝포인트’ 필요
‘글로벌 종합 외식기업으로 도약’ 의지 반영
우리나라 피자업계 1위 기업인 미스터피자(대표이사 사장 이주복)가 사명을 ‘MPK그룹(엠피케이그룹)’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종합 외식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미스터피자는 지난 3월 28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패밀리 브랜드의 사업 확장과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MPK그룹’은 미스터피자 코리아(Mr. Pizza Korea)의 줄임말로, 피자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종합 외식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아울러 수제머핀 커피전문점 ‘마노핀’과 이탈리안 뷔페 레스토랑 ‘제시카키친’의 가맹 사업을 본격화 해 종합 외식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자 CI(Corporate Iden tity)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1990년 현 그룹 회장인 정우현씨가 설립한 ‘미스터피자’는 ‘수타 피자’, ‘여자 피자’, ‘샐러드 바’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현재 국내 피자전문점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2009년에는 ‘메모리앤테스팅’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도 상장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는 ‘미스터피자’, ‘제시카치킨’, ‘마노핀’ 등으로 매장 수(2011년 연말기준)는 ‘미스터피자’가 국내 395개, 중국 22개, 베트남에서 2개 등 총 419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제시카키친은 국내 8곳, 마노핀은 국내 38곳 등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1592억9700만원으로 전년대비 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66억8800만원으로 17% 하락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9억1500만원으로 28% 하락해 감소추세를 보였다.

매출 기여도는 식자재 유통이 10 81억6091만원으로 68%를 차지했으며 미스터피자, 마노핀, 제시카키친의 직영점 매출액은 286억564만원으로 18% 수준, 기타수입은 가맹점 수수료로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되는 점은 최근 미스터피자가 주력하고 있는 해외사업부문 실적으로, 지난 201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난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기업과 합작으로 설립한 ‘북경미스터피자찬음유한공사’의 2011년 매출은 전년대비 6% 하락한 113억7841만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0억5818만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2007년 미국 진출을 위해 설립한 MR. PIZZA WESTERN, INC도 2011년 매출은 7억7897만원으로 전년대비 17% 하락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2억2072만원의 순손실을 보이며 경영실적이 2년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현재 미국 LA에 개점한 매장 1곳은 폐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유진 기자 yujin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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