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상권 살리기 본격 시작
서울시, 골목상권 살리기 본격 시작
  • 연봉은
  • 승인 2012.04.2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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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자영업점포 특별지원·찾아가는 경영컨설팅 등
서울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의 골목상권진출로 설 자리를 잃은 소규모 영세자영업자 살리기 프로젝트인 ‘2012 서민자영업 보호ㆍ육성계획’을 지난 17일 발표했다.

이번 2012 서민자영업 보호ㆍ육성계획에는 △경영위기에 처한 생계형 자영업점포 특별지원 △전통상업점포 판로지원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1200회 실시 △장기 자생력확보를 위한 자영업간 협업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는 총 1550개의 점포에 이와 같은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예산 또한 지난해 3억7500만원에서 7억44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려 골목상권에 대한 확실한 자생력 강화 및 재기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선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빵집, 음식점 등 서민밀착형 ‘생계형 자영업점포’ 200개와 추억과 역사를 간직한 ‘전통상업점포’ 50개 등 위기생계형 자영업점포를 총 250개 선정해 종합처방형지원을 펼친다.

또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업종을 27개에서 30개 업종으로 확대하고 자금지원특별보증도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높였다.

이밖에 서울시는 컨설팅을 통한 경영개선자금을 업체당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하고, 특별보증지원한도도 지난해 1천만원에서 올해는 2천만원으로 늘려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자영업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전통상업점포로 선정된 50곳에 대해서도 교육, 컨설팅, 자금지원 등 생계형 점포와 동일한 지원을 펼치며, 올해부터는 판로개척 및 홍보에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다.

아울러 업종변경부터 세금 상담까지 갑작스런 여건변화로 수시로 발생되는 점포의 애로사항은 연 1200회 실시 예정인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해결한다.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자영업자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홈페이지에 애로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항을 신청하게 되면 선정된 전문컨설턴트가 1차 유선사전 컨설팅 후 사업장으로 직접 나가 현장의 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영세자영업자의 장기자생력 확보를 위한 업종별ㆍ지역별 협업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예산을 총 2억5천만원으로 배정하고, 협업사업 지원 대상을 지난해 5개에서 올해는 7개로 사업으로 확대하고 사업당 지원최고액도 지난해 3500만원에서 올해는 1억원으로 높였다.

협업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자영업자가 서울시에 계획안을 제출하면, 타당성 심사를 통해 협업사업 진행에 대한 컨설팅 및 소요자금을 지원해 준다.
서울시는 올해 계획된 사업을 통해 충실히 지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 발굴 및 강화를 통해 소상공인, 서민 자영업을 적극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원계획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원 신청서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경영지도부(2174-5352)나 각 자치구 지역경제과로 하면 된다.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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