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파아이엔티
(주)카파아이엔티
  • 관리자
  • 승인 2012.04.2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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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운영, 토털 서비스로 한 번에 해결
생산자와 직거래 가능 … 대량 구매시 합리적 가격으로 제품 공급
(주)카파아이엔티는 커피류 종합 식품 기업으로, 커피원두 및 캡슐커피 브랜드인 ‘포르테’와 커피시럽 및 파우더, 소스, 스무디, 휘핑크림 브랜드인 ‘포모나’를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캡슐커피머신 ‘레보(Revo)’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kaffa 휘핑가스’ 등을 취급하고 있다.

현재 카파아이엔티가 생산하는 포모나 제품들은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등 해외 12개국에 수출될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카페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카파아이엔티는 다양한 제품구성과 생산력에 교육서비스를 추가하고 커피전문점 토털 서비스에 나섰다.

커피전문점 성공 가능성을 카파아이엔티가 토털 서비스해 한층 강화시켜주겠다는 것이다.
▶ 카파아이엔티가 운영하는 '포르테아카데미' 내부전경
AC닐슨 및 커피업계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은 2012년 현재 4조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이중 믹스커피로 대변되는 인스턴트 시장이 1조4천억원으로 39%를 차지, 가장 큰 규모이며 캔커피 등의 완제품은 24%대인 800억원, 커피전문점 시장은 37%인 1조3천억원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커피시장은 인스턴트커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원두커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원두커피 시장은 큰 성장을 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카페베네, 스타벅스 등의 커피전문점 연평균 시장성장률은 30%대로 고공성장을 보이고 있다.

‘커피공화국’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수입품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커피와 관련된 식자재 생산기반을 갖춘 국내 제조업체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기 때문이다.

생산기반을 갖춘 식품대기업들이 커피사업 대부분을 B2C에 맞춰 인스턴트제품 및 캔커피 생산에 집중해 왔기 때문인데,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 B2B커피부재료 시장은 환율에 많은 영향을 받는 등 다양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수입품 일색인 커피머신은 환율에 따라 구매가격이 최대 1.5~2배 차이가 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100% 수입에 의존하는 커피원두는 세계 원두시장가격에 따라 커피전문점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결국 국내 커피전문점이 올바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기반을 갖춘 생산기업들이 대거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커피시장의 ‘작은 거인’인 (주)카파아이엔티(대표 손삼호)가 주목받는 이유다.

●우수한 생산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 출시

카파아이엔티는 스타벅스가 국내에 입점했던 다음 해인 2000년, 우리나라 에스프레소 문화가 태동하던 시기에 설립됐다.

주력제품으로는 파우더, 시럽, 소스, 스무디 등 50여가지의 다양한 커피부재료와 커피기구류 등을 유통하고 있으며 10여년간의 커피부재료 생산만을 고집한 결과, 커피업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만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카파아이엔티는 국내 커피부재료 공급 기업으로는 드물게 대규모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1만714㎡(3300여평) 규모의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커피원두의 생산량은 월 55t 수준으로 국내 원두커피 생산기업 중에는 5위 안에 손꼽힌다. 이 밖에도 시럽은 150t, 소스는 340t, 분말은 300t을 생산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캡슐커피 생산라인을 추가했다.

특히 시럽·소스·파우더·스무디 생산라인은 커피부재료 생산기업으로는 최초로 지난해 5월에 HACCP 지정을 취득하는 등 국내 커피부재료 생산라인의 위생시스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기반으로 카파아이엔티의 제품은 전 세계 12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공식커피로도 선정되는 등 그 품질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MD구성 자랑
카파아이엔티의 가장 큰 강점은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카파아이엔티가 출시하는 제품구성만 해도 커피원두 6종, 시럽류 22종, 파우더 9종, 소스 5종, 스무디 6종 등으로 다양하다.

제품 형태도 수입품들이 1kg 단위로 일률적인 제품만을 유통되는데 반해 200g부터 다양한 제품라인을 선보이고 있어 업장 상황에 맞는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카파아이엔티는 다양한 MD구성과 제조기반을 바탕으로 현재 외식기업들에게 제안컨설팅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유명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에 OEM 및 자사 브랜드 ‘포모나’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수입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수입품들은 대부분 직거래보다는 유통사를 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부 제품은 가격거품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카파아이엔티는 생산자와 직거래가 가능하므로 고품질임에도 대량 구매시 제품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원가율에 민감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카파아이엔티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다.

가격이 저렴하니 품질이 의심스러울 수도 있지만 국내 고객들의 깐깐한 성격을 고려해 제품품질은 수입품보다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가장 큰 장점은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소르빈산 칼륨’ 등 합성보존료가 첨가돼 있는 수입 시럽·소스 제품과 달리 카파아이엔티의 제품에는 합성보존료 및 방부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는 점이다.

블랙라벨(black-label) 제품을 통해서도 카파아이엔티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포모나 블랙라벨 제품은 커피시럽류임에도 불구하고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자일리톨과 말리톨을 사용해 칼로리는 낮추고 당도는 더욱 높였다.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여성고객과 당뇨가 있는 환자를 고려한 제품으로 현재 병원에서 운영 중인 카페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좋은 원료를 사용하는 스무디 제품 라인도 카파아이엔티의 자랑이다.

현재 기호성(딸기, 키위, 망고)제품 3종과 기능성(블루베리, 유자) 2종을 주력제품으로 밀고 있는 카파아이엔티는 최근 기능성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매실 스무디’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등 맛과 함께 건강을 고려한 제품 구성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커피원두 제품 포르테도 MD구성을 늘리고 있다. 최근에는 200g(단종)패키지를 선보이는 한편 500g(블렌딩 제품), 1kg(블렌딩 제품) 등 제품의 선택폭을 넓혔다.

로스팅과 블렌딩 비율을 달리해 업장 특성을 고려한 원두제품을 다양화해 출시하는 것도 이를 사용하는 외식기업들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요소다.
●고객서비스 증대 위해 홍보활동 강화

올해부터 카파아이엔티는 엔드유저(End-user·최종 소비자)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B2B시장에 주력해 사업을 영위했던 만큼 대중에게는 브랜드 인지도가 다소 낮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또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매장은 우수매장이라는 점을 알려야 된다는 차원에서 엔드유저 마케팅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카파아이엔티는 지난해 역삼동에 단독 건물로 이뤄진 커피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한 바리스타들에게는 자사 제품사용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한발 더 나아가 최근에는 홍보단을 발족해 개인 커피전문점들을 직접 방문하고 자사 제품을 시음하게 하는 한편 레시피를 교육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커피전문점 창업주들을 대상으로 커피전문점 오픈부터 창업, 운영까지 포털로 지원해 주고 있다. 이를 위해 카파는 지난해 우수한 바리스타를 대거 영입했다.

또 엔드유저들이 접하기 쉽게 캡슐커피와 머신 등 B2C 제품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해외시장 진출 고삐도 바짝 당기고 있다. 해외 유명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수출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손삼호 카파아이엔티 대표는 “우수한 생산 기술력과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카파아이엔티를 국내 커피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고객사의 니즈를 읽어 진정한 커피업계의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 대표는 “올해부터는 B2B시장의 강화를 위해 ‘포모나 파티’ 등을 실시하고 업체관계자들에게 적극 다가가는 한편 B2C 마케팅 강화차원에서 홍보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카파아이엔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진 기자 yujin7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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