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자녀 학자금 지원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엔푸드는 최근 셋째 자녀를 낳은 최명수 주임에게 2천만원을, 둘째를 낳은 이만기 주임에게 1천만원을 지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엔푸드는 첫째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는 50만원, 둘째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1천만원, 셋째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2천만원을 준다. 넷째부터는 낳을 때마다 1천만원씩 지원한다. 지엔푸드 직원이 근무 기간동안 아이 셋을 낳으면 회사에서 모두 305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지엔푸드는 200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4년 동안 총 6명의 직원에게 출산장려금으로 총 8천만원 지급했으며 2010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제1회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지엔푸드는 ‘따뜻한 오븐 속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자녀들의 학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2010년 8월부터 시작된 학자금 지원제도는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매월 한 자녀 당 20만원씩 학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홍경호 지엔푸드 대표이사는 “출산장려금, 자녀 학자금 지원제도가 국내 저출산 해소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향후 근로자와 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와 운영 제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해송 기자 ki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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