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 오리초등학교 이연진 선생님은 농식품 홍보 만화가 05.12월 이후 현재까지 도서실 대출순위 1∼3위를 차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홍보만화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는 우리농산물의 우수성 등 다소 무거운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기 때문이다.(수원 화서 초등학교 김임숙 선생님)
농림부가 펴낸 홍보만화는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한 어린이들의 나쁜 식습관을 바꾸고, 우리농업의 중요성과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만화는 인스턴트식품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우리농식품 세계로의 여행을 통해 놀랍고 신기한 농산물 상식을 얻는 내용의 "고추먹고 맴맴"(이우영 그림), 외국 요리사들과 요리 대결을 통해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꼬마요리천재 산해와 진미"(이봉기 그림), 우리 농산물에 들어있는 색깔별 영양소가 외계종족을 물리치는 내용의 "지구를 지키는 생명의 수호천사"(이영호 그림) 등 3편이다.
농림부는 만화가 인기가 높고, 책을 사달라는 어린이들의 요구에 못이긴 학부모들로부터 구입문의가 계속되자 학습만화의 시중판매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출판사를 선정하여 시중판매 계약을 마쳤고 금년 6월15일경 부터는 전국의 대형서점에서 일반도서보다 30%정도 할인된 가격(각 권당 5900원)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어린이 홍보만화가 이처럼 성공을 거두자 금년에는 애니메이션 제작과 TV방영을 추진하고 있다.
TV방영을 전제로 현재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물색하는 한편, 만화케릭터, 주제가 등은 싸이월드 등 인터넷과 연계하여 홍보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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