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0일까지 … 등급별 맞춤형 연계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소상공인진흥원(원장 이용두)은 올해 하반기 우수 프랜차이즈 육성 지원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준에 맞게 맞춤형 지원을 하는 수준평가 지원 사업을 지난 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프랜차이즈 수준평가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역량 강화와 신뢰성 수준 제고를 위한 가맹본부의 브랜드별 평가다.
소상공인진흥원은 프랜차이즈 특성을 감안한 가맹본부·가맹점사업자·계약·시스템·관계·성과 등 6개 범주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후 평가결과에 따라 연계지원을 할 계획이다.
1등급(80점 이상)은 우수프랜차이즈 브랜드 지정, 엠블렘 제작, 홍보지원, 가맹점주 자금 지원 등의 지원을 받으며, 2등급(70점 이상)은 1등급 지원 내용에 시스템개발 지원이 추가된다. 3등급(60점 이상)은 시스템개발과 가맹점주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1등급부터 4등급(60점 미만)까지 공통으로 본사 직원·슈퍼바이저·가맹점주 교육과 브랜드·디자인 R&D 및 프랜차이즈박람회 지원 등을 제공한다.
수준평가 참여대상 업체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가맹본부로서 직영점 1개와 가맹점을 10개 이상 운영 중인 브랜드 또는 가맹점을 50개 이상 운영 중인 브랜드이다. 대기업은 수준평가 및 연계지원의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올 상반기에는 평가등급에 따라 시스템개발 및 구축에 15개 업체, 브랜드·디자인 R&D 지원에 22개 업체가 선정돼 컨설팅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가맹본부의 슈퍼바이저 14개 업체 390명, 가맹점주 13개 업체 1830명이 맞춤형 교육을 수강 중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101개 업체가 수준평가에 참여해 이 가운데 36개의 브랜드가 우수 프랜차이즈로 지정돼 인증서와 엠블렘을 받았다.
김해송 기자 ki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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