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에 부는 신선한 바람 ‘참살이탁주’
주류업계에 부는 신선한 바람 ‘참살이탁주’
  • 관리자
  • 승인 2006.06.0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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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류업계에 새로운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남한산성소주’ 술도가에서 나온 프리미엄급 탁주인 ‘참살이 탁주’가 바로 그 진원지. 웰빙을 뜻하는 우리말인 ‘참살이’라는 이름의 이 술은 별다른 홍보 없이 그 맛과 효능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탁주는 오천년 우리 역사상 상고시대부터 마셔왔던 가장 오래된 술로서 70년대 중반까지 대표적인 대중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1974년도에는 약 170만㎘가 생산되어 전체 주류생산의 77%를 차지할 정도였으나 7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대중적인 외면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탁주의 주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우리 술에 대한 재인식, 뛰어난 효능이 다시 알려지게 되면서 탁주 시장이 다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참살이 탁주는 제품부터 만들어 놓고 시장에 나온 것이 아니라 시장을 만들고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어갔다. 그것은 국내 주류산업의 구조가 매우 폐쇄적이며, 그 특수성을 알지 못하면 시장진입 자체를 할 수 없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고.
지난해 8월 시제품을 만들고 ‘탁주동맹’이라는 탁주전문점을 오픈 했고 여기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며 품질과 마케팅 정책을 구체화 했다.
1년간 10여회가 넘는 각종 주류, 음식박람회와 전시회, 하이서울 페스티벌과 경기무형문화제 축제 등등에 참가하며 수많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과 조사 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통하여 지금의 ‘참살이 탁주’가 완성됐다.

400년 역사의 무형문화재 술도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풍미가 담겨져 있되, 젊은 세대와 여성이 좋아할 수 있는 술이 만들어 진 것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맛, 인간문화재가 빚었다는 신뢰감, 특히 거의 모든 술들이 수입쌀과 수입밀가루로 빚는 것에 비해 100% 경기미로 빚었다는 점, 숙취가 없고 속이 편한 술로 알려지면서 고객반응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주)해리코리아의 브랜드인 ‘먹거리장터’의 경우에는 5월 한 달 동안 부평매장에서만 1088병이 판매되어 점유율 1위로 소주 판매율을 넘어섰다. 내달에는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본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탁주전문점 런칭에 참여해 참살이 탁주의 인지도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참살이 탁주의 무형문화재 전수자 강환구 이사는 “희석식 소주가 아닌 오랜 전통의 우리 탁주가 대한민국 국민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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