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업계는 연중 최대 성수기를 맞아 신규 가맹점 오픈과 기존 가맹점 매출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 메뉴 출시, 이벤트 등을 경쟁적으로 실시하며 한바탕 승부전을 펼치고 있다.
또 신규 브랜드 역시 브랜드 홍보에 주력하며 인지도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해리피아는 노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일신하고, 이벤트주점이라는 차별화 요소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게임개발사 게임하이의 MMORPG '데카론'과 공동마케팅 제휴를 맺고 내부를 게임이미지로 새 단장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해리피아 측은 데카론의 게임 이미지를 이용한 메뉴판과 데카론 캐릭터를 이용한 인테리어로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매장 내에 설치된 PDP를 통해 데카론 동영상을 실시간 상영을 하고 있다. 또 추후에는 매장 방문객들이 매장 내의 PC를 이용해 데카론에 접속, 실시간 PvP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해리피아는 수원역점을 시작으로 데카론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리모델링을 완료한 상태이며 '게임과 주류를 함께 즐긴다'는 모토 아래 점차 전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 방식의 기존 가맹점 관리 시스템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 HUS(Harrykorea Ubiquitous Solution)이라는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 체인본사의 정책과 신메뉴 레시피, 우수 가맹점 경영 노하우 등을 전국 가맹점에 설치돼 있는 TV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며 이러한 시스템 도입으로 가맹점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비어플러스는 갈릭스모크, 볶은김치&삼겹, 퓨전떡&갈비찜, 샤워크림새우샐러드 등 7가지 신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메뉴는 퓨전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며 매장 내 조리역시 간단해 가맹점주들의 편의를 살렸다. 이 밖에 비어플러스는 지난 8일 마포점에 이어 오는 13일 방배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쪼끼쪼끼는 오는 24일까지 ‘으랏차차~태극전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동안 으랏차차 세트메뉴 고객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 축구응원유니폼, 스포츠타올, 서비스메뉴, 생맥주 500cc를 제공한다.
생맥주레스펍 서유기는 월드컵 기념 신메뉴(등갈비찜, 사천탕, 치킨강정, 훈제삼겹, 연어샐러드)를 출시, 오는 24일까지 신메뉴 2개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로또 복권을 제공한다.
냉각테이블로 맥주를 최적의 온도인 4~6˚C에서 마실 수 있는 컨셉의 가르텐비어도 신메뉴를 출시하는 한편 본격적인 가맹점 모습에 나섰다.
현재 50여개 매장이 영업중인 가르텐비어는 디지털 냉각 테이블에 대한 특허 등록 및 유지결정(제 0284177호) 등록 브랜드다. 냉각테이블 가장 자리에 -10 ˚C 로 냉각된 냉각홀더에 잔을 넣으면 맥주의 온도를 유지시켜주고 맥주의 온도보다 냉각공의 온도가 낮게 유지되므로 외부의 온도 상승으로 인한 결로가 생기지 않아 마지막까지 100%생맥주의 원래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르텐비어는 퓨전 메뉴'샐러드 롤'과'스페셜 떡볶이' 2종을 출시, 전국 가맹점을 통해 본격 시판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메뉴 2종은 톡톡 튀는 퓨전메뉴를 선호하는 젊은층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샐러드 롤'은 시원하면서 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스페셜 떡볶이'는 씹을수록 허브향과 토마토소스가 조화돼 시원한 생맥주와 잘 어울리는 퓨전메뉴이다.
신메뉴 홍보를 위해 가르텐비어는 가맹점을 중심으로 거리 시식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산F&G의 ‘플젠’은 얼음을 이용한 자연냉각 방식의 생맥주를 무기로 생맥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플젠은 순백색의 하얀 크림상태로 추출한 생맥주를 순수 얼음만을 이용해 자연냉각한 생맥주 위에 얹어주는 새로운 방식의 부드러운 생맥주로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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