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협회, 학교급식 비정규직 문제 정책토론회 개최
(사)대한영양사협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학교 비정규직 영양사의 정규직 전환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류경 대한영양사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엄기형 한국교원대 교원정책전문대학원 교수의 주제발표와 김인재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득세 서울영등포초 교장, 이영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김유진 전주문학초 영양사, 김도완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총괄과 과장의 토의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엄기형 교수는 영양교사 수급 및 정원관리 문제, 학교 비정규직(회계직) 영양사 양산 및 처우문제,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관련 논의 동향 등을 진단하고 △학교 비정규직 영양사의 신분보장 및 급여체계 현실화 △학교 비정규직 영양사의 정규직 영양교사 전환 임용 방안 △영양교사 제도 정착을 위한 정부의 책무성 강화로 인한 영양교사 배치 확대 등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2003년부터 영양교사 제도가 도입된 이래 직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전국 학교에는 4천명의 비정규직 영양사가 배치돼있다. 이들은 비정규직 영양사란 신분 아래 호봉제가 적용되지 않아 10년을 넘게 일해도 동일한 월급을 받는 모순된 구조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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