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 이용객 ‘양극화’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객 ‘양극화’
  • 관리자
  • 승인 2012.09.0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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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위치·맛·다양한 메뉴·가격 중요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객들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 10회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이 27%를 차지한데 반해 4번 이하라는 응답도 35.8%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월 26일 빕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 애슐리, T.G.I.프라이데이스(이하 T.G.I.F) 등 4개의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소비자 1천명의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1년에 10회 이상 패밀리 레스토랑을 이용했다는 응답은 270명(27%), 10회 이상~15회 미만이 183명(18.3%), 15회 이상 20회 미만은 49명(4.9%)이었으며 20회 이상~25회 미만과 25회 이상도 각각 27명(2.7%)과 11명(1.1%)로 나타났다. 반면 4번 이상 가보지 못했다는 응답은 358명(35.8%)를 차지했다.

업체별로는 빕스, 아웃백, 애슐리는 연간 1회 이상~5회 미만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았으나 T.G.I.F의 경우 5회 이상~10회 미만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친목 도모(648명)가 가장 많았으며 이벤트(589명), 가족모임(551명)이 뒤를 이었다. 패밀리 레스토랑을 선택하는 데는 매장 위치(523명), 맛(509명), 다양한 메뉴(443명), 가격(430명)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 만족도는 빕스 등 4개 업체 모두 ‘A’ 평점을 받았다. ‘A’는 만족하는 수준이다. 다만 품질, 매장분위기, 시설, 직원 서비스, 결제 편의는 모두 ‘A’였으나 가격, 판촉 활동, 접근 편의는 ‘B’ 등급으로 다소 낮게 나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 레스토랑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이용객도 양극화 현상이 보이는 것 같다”며 “4인 가족 기준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샐러드와 메인 메뉴 등을 시켜먹으면 10만~1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서민 가구로서는 이용이 부담 되지만 중상층 가구에서는 쾌적한 환경에서 고급 서비스를 받으며 외식하기 좋은 장소로 주목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패밀리 레스토랑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이벤트를 공지하므로 이를 잘 활용하고 제휴 할인 정보나 무료 쿠폰 등을 찾아 사용하면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해송 기자 ki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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