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SETEC서 ‘2012 시니어 일자리 엑스포’ 개최
서울 시니어 일자리 엑스포는 서울시에서 고령사회를 맞아 건강한 노인들의 취업활동을 돕고 소득지원 및 사회참여기회 확대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서울 시니어 일자리 엑스포는 130여개의 구인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풍요로운 노년, 변화의 시작’이라는 모토 아래 일자리 정보교류관, 일자리 서비스관, 일자리 채용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일자리 정보교류관의 경우 취업매칭 중심이었던 기존의 일자리 박람회에서 벗어나 바리스타, 막걸리 소믈리에, 카페관리, 파티쉐, CU마트 점원, 주유원, 광고모델 등 국내 유망일자리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꾸려진다. 취업에 성공한 실버 세대의 성공사례 특강과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일자리 서비스관은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준비교육, 전문가 컨설팅, 모의면접, 인적성검사, 직업선호도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상담 코너이며, 일자리 채용관에서는 130여개 구인업체가 부스를 마련해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맥도날드, 피자헛, CGV, CU마트, 메가박스, GS슈퍼, 대한통운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특히 이번 엑스포에는 맥도날드, 피자헛 등 외식 대기업 8개 업체가 참가해 식품조리, 배달, 기물세척원 등 50명 이상의 실버 세대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최근 외식 기업에서도 실버 세대 고용을 늘려가고 있는 만큼 본 엑스포가 외식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정일 기자 hji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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