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조절 성분 접목한 제품 잇달아 등장
다이어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별도의 시간과 노력없이 보다 쉽고 빠르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일상식 속에 다이어트 기능성분을 접목시킨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다이어트 기능성분으로 자주 사용되는 것들은 체지방 분해 효과가 탁월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HCA)과 L-카르니틴 등이다. 또 베타글루칸 성분은 체내에 쌓여있는 지방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삼양사는 국수와 쿠키에 HCA와 L-카르니틴 같은 기능 성분을 첨가한 ‘큐원 비디랩’ 다이어트 쌀국수와 쿠키를 선보였다.
또 쌀국수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으며, 쿠키는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영양성분을 갖췄다.
티젠은 베타글루칸 성분을 많이 함유시킨 오트밀을 활용한 식사대용차 ‘오트밀차’를 선보였다.
주원료인 오트밀은 천천히 에너지 효율을 내는 곡물로서 운동 3시간 전에 섭취하면 더 많은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식품으로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과 섬유소 등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CJ제일제당의 ‘팻다운 아웃도어’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나이아신 같은 기능 성분을 함유한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료다. 자몽 베이스에 이온 성분을 담아 물 대신 수시로 마시거나 운동할 때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와 동시에 에너지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워터를 선보이고 있는 롯데칠성은 다이어트를 컨셉으로 한 ‘데일리C 비타민워터 카테킨핏’을 새롭게 출시했다. 비타민A와 B, C는 물론 다이어트 기능 성분인 L-카르니틴과 차카테킨을 함유했다.
한국야쿠르트의 ‘룩’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판두라틴이 첨가돼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한다. 활발한 배변활동에도 효과가 있어 장기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다이어트가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최근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하나의 트렌드와 같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가 더욱 커질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쉽고 간편하게 다이어트를 실행할 수 있는 제품들이 앞으로는 더욱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사윤정 기자 sujau@foodbank.co.kr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