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전문점을 운영하는 ‘센장’이 개발해 지난 4월 요코하마 JR간나이(關內)역 앞 건물 5층에 오픈한 이 이자까야는 낚시의 재미와 함께 자신이 낚아 올린 생선으로 회를 비롯해 튀김, 일품요리 등 신선한 생선요리를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어 문을 열자마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식사 후에는 자리를 옮기지 않아도 가라오케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도 고객들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총 400평 규모의 이자까야 내부는 한 켠에 바닷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배를 띄워 15종의 물고기를 고객이 직접 낚아서 원하는 조리법으로 요리해 제공한다. 객단가는 낮에는 1300엔, 저녁시간대는 4천엔 정도.
이 점포의 또 다른 쪽은 총 25개 방으로 구성된 가라오케가 준비돼 있다. 가라오케 방은 기기나 스크린을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꾸며서 홀의 좌석이 만원일 때는 일반 룸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물론 가라오케 방에서도 스시나 사시미 등 이자까야의 메뉴를 주문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 가라오케와 크게 다른 점이다.
이자까야 관계자는 “앞으로의 외식비즈니스에는 시간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적극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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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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